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도드람 안성축산물공판장에서 실시된 이번 대회<사진>에는 한우 12개 브랜드 60두와 돼지 11개 브랜드 330두가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한우부문 우수상에는 양주축협의 ‘양주골한우’, 장려상은 경기한우조합 ‘한우백년’이 차지했다. 돼지부문 우수상은 다비육종의 ‘웰팜포크’, 장려상은 안성축협의 ‘안성마춤포크’가 각각 차지했다. 평택축협의 ‘평택미한우’는 1++A등급 4두와 1+A등급 1두로 판정되는 성적을 얻었지만 출품우 중 한 마리가 생체중량 규격에 9kg 미달로 실격 처리돼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이번 경진대회에 출품된 브랜드육의 성적을 살펴보면 한우부문의 경우 육질 1++등급 30두(50.0%), 1+등급 27두(45.0%), 1등급 3두(5.0%)로 집계됐다. 육량 A등급은 14두(23.33%), B등급 31두(51.67%), C등급 15두(25.0%)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적은 지난해에 비해 육질은 1++등급이 18.33%p 감소했고 1+등급은 21.67%p 증가한 것이다. 1등급은 지난해와 동일한 5.0%로 변동이 없으며, 2등급은 지난해 3.33%가 나왔지만 올해는 없었다. 올해는 출품축 중 1+등급 이상인 도체가 95.0%(57두)로 지난해 91.7%(55두)와 비교해 3.3% 증가해 브랜드 농가의 고급육 생산기술이 상향 평준화 된 것으로 분석됐다. 돼지부문은 지난해까지 온도체 등급판정에서 올해는 냉도체 등급판정 방법을 적용해 실시한 결과 육질 등급별로 1+등급 49두(14.85%), 1등급 258두(78.18%), 2등급 23두(6.97%)이며, 규격등급별로 A등급 233두(70.61%), B등급 68두(20.61%), C등급 20두(6.06%), D등급 9두(2.73%)가 출현됐다. 전년대비 육질등급에서는 1+등급이 11.15p% 증가했고 1등급이 10.04%p 감소했으며 2등급이 0.4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오는 11월3일 경기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경기도 농어민대상 시상식에서 제10회 고품질 축산물 경진대회 시상을 함께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