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한우고급육 경진대회 성료
충북 옥천군 옥천읍 이경천(숙골농장)씨가 출품한 한우가 제 4회 충북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1일부터 3일 까지 서울 가락동 농협축산물공판장 실시된 충북한우고급육 경진대회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농협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길중 충북도농정국장, 김상훈 충북농협지역본부부본부장, 조병대 종축개량협회장, 유인종 청주축협장, 이경호 음성축협장, 박광수 충주축협장을 비롯한 양축 농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33농가 33마리의 한우가 출품 경합을 벌인 결과 광역브랜드 청풍명월한우를 출품한 이경천씨의 소가 1++A 등급으로 등내지방도 NO 9++번 등지방 두께 11mm 등심단면적 120㎠로 육질과 육량 모든 부분에서 우수하며 994점을 획득하여 충북 최고의 고급육으로 선정 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 농가에는 음성군 소이면 김건태(청풍명월한우)씨와 제천시 금성면 정주택(황초와우)씨가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보은군 마로면 신원종(속리산조랑우랑한우)와 진천군 백곡면 김용태(청풍명월한우)씨, 제천 백운 김종열(황초와우)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우리나라 재래소인 칡 소에 대한 특별상 수상자로 음성군 삼성면 이기호씨를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광역브랜드 청풍명월한우를 비롯한 ‘제천 황초와우’, ‘속리산 조랑우랑’ 등 충북도를 대표하는 브랜드 참여 농가들이 상을 차지함으로써 브랜드 농가들의 고급육 생산 기술이 향상되었음이 증명됐다.
이번 경진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승덕 축산물 등급판정소 서울 본부장은 “충북 한우가 경진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며 “출품한 33두 중 1등급 이상 93% 이상으로 육질 등급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반면 육량 등급은 전년대비 A등급 출연율이 37.6% 증가 되어 육량 부분이 크게 향상 됐다”고 평가했다.
강길중 충북도 농정국장은 “오늘날 축산 현실은 개방화와 사료값 인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안전한 웰빙 식품을 선호함으로 축산농가들은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는 축산물 생산이 필요 하다”며 “충북도에서는 친환경 축산단지 확대 조사료 작물확대 등 축산 농가들에게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