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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이용 대규모 사료용 옥수수 생산

익산군산축협, 101ha 재배해 시연회 개최

[축산신문 ■익산=김춘우 기자]
 
【전북】 우리나라 친환경축산과 자연순환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익산군산축협(조합장 류광열)이 ‘경축(耕畜) 자연순환농업의 미래는 옥수수로부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4일 논에서 재배한 사료용 옥수수 수확시연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익산군산축협 경제사업본부(익산 함열)에서 열린 시연회에는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와 김종운 농협전북지역본부장, 전상두 전북축협운영협의회장(임실축협장)과 정세운 농협중앙회 이사(동진강낙협장)을 비롯한 축협 조합장, 박정배 전북도 축산경영과장과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의 조사료 담당관,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류광열 조합장은 이날 “그동안 밭에서만 경작이 가능한줄 알았던 사료용 옥수수가 배수관리만 잘하면 논에서도 좋은 품질로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게 됐다”며 “논에서 축분을 이용한 사료용 옥수수 재배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소득향상과 자연순환농업 실천, 그리고 토양까지 살리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류 조합장은 “익산군산축협은 전국 최초로 청보리 생산시연회를 갖고 청보리 사료화의 불씨를 당겨 전국에 파급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며 “7년 동안의 노력이 담긴 오늘 시연회로 또 다시 선구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익산군산축협은 지난해 사료용 옥수수 재배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101ha의 재배면적에서 6천톤을 생산, 불과 1년만에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소개했다.
류광열 조합장은 “사료용 작물재배를 위해 정책적으로 논 직불금 제도에 사료작물도 적용시켜야 하며, 생산의욕을 높이기 위해 생산장려금제도 등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성우 대표는 “사료자급 없는 축산의 자립은 없다는 신념을 갖고 자연순환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익산군산축협 임직원들은 전국 협동조합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남 대표는 “특히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을 조화롭게 발전시키기 위해 조합 본소를 조합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외곽지역의 경제사업장으로 옮기고 이론과 실기교육 시스템까지 갖춘 것은 개척자정신을 지닌 류광열 조합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날 익산군산축협은 옥수수 시범 재배포에서 수확장비를 이용해 옥수수 수확과 저장, 운반과정을 시연했다. 또 수확한 옥수수 중량 알아맞히기 등 이벤트도 갖고 농가들에게 푸짐한 경품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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