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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료 연중 생산시스템 구축…내년 면적 확대

축산과학원-동진강낙협 기술지원 MOU협약

[축산신문 ■김제=김춘우 기자]
 

젖소 사양관리 육우 비육기술 축산물 가공기술까지

【전북】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과 동진강낙협(조합장 정세훈)이 지난 23일 기술지원 협약을 맺었다. 정세훈 조합장과 라승용 원장은 이날 동진강낙협 경제사업장 회의실에서 전상두 전북축협운영협의회장(임실축협장)을 비롯한 관내 조합장들과 김종훈 농협전북지역본부장,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날 기술지원 협약에 따라 축산과학원과 동진강낙협은 조사료 생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낙농 및 육우산업 활성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논을 이용한 조사료 연중 생산과 이용기술, 그리고 젖소 사양관리와 육우 비육관리, 축산물 가공기술 등 동진강낙협의 전반적인 사업에 대해 서로 협력하게 된다.
축산과학원은 옥수수 재배기술 등 조사료 생산기술을 2012년까지 3년 동안 적극 지원하고, 현재 동진강낙협의 요청에 따라 논에 시험 재배하고 있는 옥수수 2품종, 수단그라스 교잡종 3품종을 내년부터 벼 대체 사료작물로 재배면적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라승용 원장은 이날 “오늘 협약이 국내산 양질 조사료 자급기반을 갖추고 낙농과 육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규모 조사료 생산 유통조직 활성화를 통해 정부에서 목표로 하는 2012년 조사료 재배면적 37만ha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세훈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고환율과 세계화 속에 대기업 등 일부산업은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챙기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낙농가를 비롯한 축산인들은 EU와의 FTA 체결 등으로 그야말로 시름과 좌절에 빠지고 있다”며 “그러나 결코 좌절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오늘 축산과학원과 기술지원 협약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은 “축산과학원의 유능한 전문인력들의 현장감 넘치는 도움이 축산현장에서 위기 타개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 조합장은 이어 “정부와 농협중앙회는 조사료 정책과 낙농 및 육우정책에서 과감하게 변혁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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