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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순환형 조사료 자급률 제고 목표로 협약

축산과학원-익산군산축협, 3년 동안 기술이전

[축산신문 ■익산=김춘우 기자]
 
100ha에 사료용 옥수수 파종 시연회도 함께

【전북】 익산군산축협(조합장 류광열)은 지난 7일 경제사업본부 대강당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과 자원순환형 대가축 사양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또 협약식에 이어 사료용 옥수수 파종시연회<왼쪽 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라승용 원장을 비롯한 축산과학원 연구진들과 익산군산축협 임직원, 농축산관련 기관단체장, 대가축 사육농가, 경종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축산과학원은 이날 협약에 따라 3년 동안 익산군산축협에 조사료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지원한다.
이날 류광열 조합장은 ‘가축분뇨는 우리의 자원입니다. 논밭으로 돌려주어 우리의 후손에게 존경 받읍시다.’, ‘옥수수파종 100ha 결코 꿈만은 아닙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행사장에서 “오래 전부터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이 함께 이뤄내야 하는 과제를 항상 걸어 놓고 가슴 속에 새겨왔다”고 소개하고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모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류 조합장은 “우리나라 축산의 사활은 가축이 우리에게 주는 천혜의 자원인 퇴·액비로 사료작물을 생산해 다시 가축에게 먹이는 순환형농업을 정착시켜 경쟁력과 환경문제 해결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데 있다”며 “축산 선진국 진입을 위해 익산군산축협이 자연순환농업을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익산군산축협은 이미 청보리와 볏짚, 고구마줄기 등 국내산 조사료와 부존자원을 이용해 전통방식인 화식을 재현한 TMF사료를 생산해 주문량을 충족시키지 못할 정도로 전국의 축산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익산군산축협은 가축분뇨 퇴·액비 175톤을 살포해 둔 102ha의 사료재배 시범포장에서 신품종 만생종 사료용 옥수수 ‘P32W86’ 200kg을 시범 파종<오른쪽 사진>했다.
익산군산축협은 8월25일 수확 후 평가를 통해 옥수수 등 자급조사료 생산비중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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