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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사람 / 이 애 경 양평축협 신임 전무

“맏누님 역할 맡아 인화단결 주력”

[축산신문 ■양평=김길호 기자]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개인적인 기쁨보다 책임감이 앞섭니다. 조합원과 임직원의 화합을 통해 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전국 축협 최초로 여성전무가 탄생했다. 양평축협은 지난 1일 신임 전무에 이애경 상무를 임명했다. 여성전무 시대를 처음으로 연 이애경(52) 전무는 “여성의 섬세함을 통해 조합 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처음 사무소장 발령받았을 때보다 부담감이 적지 않지만 임직원들과 인화 단결해 조합원들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중심을 잡아 나갈 생각입니다.”
이애경 전무는 지난 83년 축협에 입사했다. 시중은행에 근무하던 이 전무를 양평축협이 상호금융사업 시작에 앞서 금융전문가로 영입하면서 협동조합과 인연을 맺게 됐다. 양평축협 신용사업의 산파역을 맡아 사업성장과 함께해온 이 전무는 93년 상무로 승진한데 이어 이번에 전무로 승진하게 됐다.
“지역경제발전과 조합발전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세로 소신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다”는 이 전무는 “임원들의 선택에 어긋나지 않도록 맏누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조합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성책임자들이 많이 있다”는 이 전무는 “사무소장 때부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여성후배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며 웃었다.
이 전무는 올해 농협대학에 입학했다. 협동조합 경영마인드를 전반적으로 재정립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쌓은 경험을 이론과 함께 재무장해 조합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가 만학의 길로 이끌었다. “여성 전무를 선택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이 전무는 “모범을 보여 전국의 여성후배들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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