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 GGP농장, 청정화 완료·MSY 25두 달성 등 성과 【전남】 농협종돈사업소(소장 권영웅)가 농림수산식품부 ‘종돈장 위생수준 제고 및 전문화를 위한 종돈장 종합평가’에서 우수종돈장으로 선정됐다. 종돈장으로서의 능력과 위생수준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표해 양돈농가의 우수종돈장 선택을 통한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시행한 평가에서 농협종돈사업소가 최고의 평점을 받아 우수종돈장으로 선정된 것. 전남 영광에 위치한 농협종돈사업소는 모돈 사육두수 및 종돈 분양실적, 자돈 등기실적, 종돈장 위생방역 관리 실태, HACCP인증, 종돈 검정실적, 종돈 사육환경 등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종돈장으로 지정됨에 따라 7억원의 운영자금지원을 받게 되어 종돈개량 기반구축 및 개량속도에 더욱 가속이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우수종돈장으로 지정되기까지는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GGP, GP, F1육성농장 등 전 농장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 획득을 비롯 우수정액처리업체 선정, 국내 최초 전 품종 PRRS 음성순종 보유 및 판매, 불갑 GGP농장 MSY 25두 달성, 한국가축개량 대상 수상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농협종돈사업소는 지난 2008년 11월 연간 1만7천여두의 종돈을 공급하고 있는 GGP를 비롯 GP, F1육성농장까지 동시에 HACCP 인증을 획득, 친환경 위생농장으로 인정을 받게 되어 명실공히 종돈의 유전적 개량과 위생적인 종돈분양에 필요한 농장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불갑 GGP농장은 농장의 청정화 완료와 PRRS 음성화를 유지하고 꾸준한 사양관리방법 개선으로 MSY 25두를 달성했으며 매년 6천두 이상의 종돈능력 검정실적과 종돈의 유전적 향상 능력을 인정받아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가축개량 양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종돈의 능력검정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종축개량협회가 발표한 2009년 1월 검정성적 품종별 상위 100위 성적에 농협종돈사업소의 요크셔(모계) 38%, 랜드레이스(모계) 37%, 듀록(부계) 28%, 버크셔가 80%로 각각 나타나 국내 종돈장 가운데 최상위를 차지해 종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종돈사업소는 영광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돼지고기 지역특화브랜드사업인 보리먹인 돼지 육성사업(브랜드명 보리먹인 황금돼지) 종돈공급 파트너로 선정되어 지난 2월 종돈생산협약을 체결, 오는 11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권영웅 소장은 “이번 우수종돈장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사업소의 다품종 보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양한 교배조합과 계통조성을 통한 지속적인 육질시험을 통해 최고의 고급육을 생산할 수 있는 우수한 종돈을 생산 공급하여 양돈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종돈의 해외수출과 우수종돈 보급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화를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