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칠곡축협은 개점을 앞둔 구미시 형곡동 한우프라자 앞에서 지난 20일 행사를 시작으로, 21일 칠곡군 왜관역 광장과 22일 구미 선산시장 복개천에서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 축산물을 시중보다 30%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소비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구미칠곡축협과 한우협회, 양돈협회, 양계협회 구미시와 칠곡군지부 주최로 진행됐다. 구미칠곡축협은 조합 축산물 판매장에서 이달 말까지 할인행사를 계속 실시한다. 정성균 조합장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타결과 세계곡물가격의 인상으로 축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축협이 손 놓고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공격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한우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을 대폭 할인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 할 수 있도록 축협이 앞장서겠다”며 “당장은 어렵지만 좌절하지 말고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