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기술정보 공유·개량방향 제시 【경북】 2007년 경북홀스타인품평회(추진위원장 손광익·경대낙협장)가 지난달 15일 경주시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앞 광장에서 경북도 장원혁 축산과장을 비롯해 도내 축협 조합장들과 관내 기관장, 낙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품평회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대구낙협과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농협중앙회, 낙농육우협회, 경주시,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했다. 이번 품평회에서 최고영예인 그랜드챔피언은 최광현씨(대흥목장·경북 칠곡군 동명면 기성2동 623번지)가 출품한 고능력 혈통우가 차지했다. 품평회에는 대구, 경북지역 40농가에서 총 55두가 출품, 연령별로 5부로 구분해 진행됐다. 손광익 추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북홀스타인품평회는 낙농정보 교류의 장으로 젖소를 비교해 개량방향을 확인하는 장”이라며 “아름다운 목장, 건강한 젖소, 깨끗한 젖소의 모습을 소비자에게 보여주면서 원유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또 “한미FTA와 DDA협상 등으로 어려운 낙농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젖소개량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참여농가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낙농가들의 의식선진화와 목장경영합리화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신념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돨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광현씨는 5두를 출품해 전 두수가 입상해 젖소사육의 탁월한 능력을 증명해 낙농가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입상축은 다음과 같다. 주니어 챔피언 제1부 육성우, 2부 육성우, 3부 미경산우, 4부 경산우 최우수상을 최광현씨가 독차지했으며, 5부 경산우 최우수에 정율락씨(대동목장·경북 경주시)가 입상했다. 최우수검정회에는 경대낙협 대구검정소가 선정됐으며, 경주 동부검정회는 우수검정회로 선정됐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낙농기자재 전시와 송아지와 함께 맨손 젖짜기 체험, 우유빨리 마시기, 쇠고기와 돼기고기 등 축산물시식회, 우유요리쇼, 낙농인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