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실시된 서귀포시축협 조합장선거에서 송봉섭 후보(45)는 759표를 얻어 김용부 후보(현 조합장)를 92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송봉섭 조합장 당선자는 FTA 극복을 위해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 확립, 조직의 획기적인 체질개선, 고령조합원을 위한 축산연금제 도입, 조합원 자녀에 대한 장학제도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다. 송 당선자는 제주산업정보대학 축산과를 졸업, 19년간 서귀포시축협에 재직하면서 대정지소 대리, 유기물비료공장장, 표선지소장, 상무, 동홍지소장 등을 지냈다.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는 송 당선자는 “조합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 임직원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FTA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제주축산의 미래를 희망으로 가꾸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