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부는 2007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지난 30일 COEX 태평양홀에서 열린 ‘2007 축산물 브랜드 전시회’ 개막식에서 우수 브랜드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농림부는 종합부문 8개 경영체와 부문별 4개 경영체에 대해 총 2천400만원을 시상하고, 산지축산물생산유통지원사업 예산으로 무이자 자금 100억원을 지원했다. 경진대회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린 한우와 돼지부문 8개 수상 경영체와 고품질, 위생·안전부문 4개 경영체의 축산물 브랜드를 소개한다. ◆ 종합부문-한우 ♣ 대상 (대통령상) ■ 횡성 한우 / 횡성축협 (조합장 고명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한우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의 ‘횡성한우’가 2005년에 이어 올해 또 다시 대상을 수상하면서 우리나라 대표한우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증명했다. ‘횡성한우’는 2003년 우수상을, 2004년에는 최우수상을 받는 등 역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횡성한우’는 횡성축협과 횡성군청, 농업기술센터, 한우연구회 등 여러 단체의 일치된 노력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육질 1등급 출현율을 보이고 있으며, 소시모 인증 우수축산물브랜드 3회 연속 인증, 서울 창동에 500평 규모의 횡성한우플라자의 성공적인 개장, 3회에 걸친 횡성한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등 전국 최고의 한우로 인정받고 있다. 횡성축협은 브랜드한우 전문식당인 ‘횡성한우플라자’등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횡성한우’는 육즙이 풍부해 감칠맛이 나고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열 후에도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 보유 능력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 최우수상 (농림부장관상) ■ 지리산 순한한우 / 순한한우브랜드사업단 (회장 신강식) 협동정신으로 만든 명품브랜드 국내 최초로 광역브랜드인 순한한우브랜드사업단(회장 신강식·고흥축협장)의 ‘지리산 순한한우’가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리산 순한한우’는 전남지역 7개 축협이 수입축산물에 대응하기 위해 협동의 정신으로 뭉치고 전남도를 비롯한 지자체와 지역민 모두가 합심해 수도권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대표적인 광역브랜드이다. 롯데마트·롯데슈퍼와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생산량 모두를 롯데마트 46개점과 롯데슈퍼 24개점에 공급하고 있다. ♣ 우수상(농림부장관상) ■ 홍천늘푸름한우 / 홍천축협 (조합장 홍병천) 소비자가 인정한 맛 뛰어난 청정한우 홍천축협(조합장 홍병천)의 ‘늘푸름한우’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우수상을 받았다. 최고가 아니면 생산하지 않는다는 신념하에 천혜의 청정지역 강원도 홍천에서 사육 생산한 ‘늘푸름’은 강원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알코올발효 사료를 급여함으로써 맛과 향미가 뛰어나다. 도축 후 최종 등급판정결과 B1등급 이상의 개체에만 ‘늘푸름’이라는 브랜드명을 부착하여 판매하고 있다. 2001년 대한민국 최초로 가락동 공판장에서 한우 브랜드 경매 시작, 2003년 바이어가 뽑은 최고의 브랜드 수상, 2006년과 2007년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등을 받았다. ■ 뜨레한우 / (주)한예들 (대표 임정만) 계열사업 통해 한우 경쟁력 확보 (주)한예들(대표 임정만)은 ‘뜨레한우’를 브랜드로 90년대 초 축산물 수입자유화에 대응하고 한우 생산유통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창립, 10여년 이상 한우브랜드 계열화사업을 추진해왔다. 2003년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2005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한 밑소 확보와 산육 생리에 따른 사양관리 및 사료급여를 통해 27개월 이상 비육된 한우를 판매하고 있다. 뜨레한우 6단계 사양관리 프로그램과 고급육 사료를 특허 냈으며 순창과 고흥, 경기연합, 충주, 예산 등 지역별 생산단체와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종합부문-양돈 ♣ 대상(국무총리상) ■ 크린포크 / 선진 (대표 이범권) 신선함을 생명으로 하는 최고급돈육 선진(대표 이범권)의 ‘크린포크’는 2004년 대상과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했다. 완벽한 계열화시스템을 통해 생산되고 있는 최고급 브랜드육으로 최고의 원료돈을 바탕으로 신선함을 생명으로 삼고 있다. 선진 크린포크는 종돈, 사료, 사양관리, 식육가공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완벽하게 구축된 sjfarm시스템을 통해 선보이는 최고급 브랜드육이다. HACCP 인증 획득을 통한 식육가공 생산과정의 철저한 위생관리로 깨끗하고 안전하게 생산하는 냉장육으로 최고급 육질과 탁월한 맛, 생산, 유통, 판매 전 과정을 책임지는 최고의 안전성까지 갖췄다. 선진은 미국 포브스지에 2004년, 2005년 연속으로 세계 200대 우수중소기업에 선정됐으며 안성, 창녕, 정읍, 충주 등 4개의 HACCP 인증된 가공장에서 최상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판매처는 홈플러스와 현대백화점 전점, 2001아울렛과 뉴코아 전점이다. ♣ 최우수상(농림부장관상) ■ 포크밸리 / 부경양돈조합 (조합장 이재식) 완벽한 시스템 자랑하는 대표브랜드 제1회 경진대회 이후 두 차례나 대상을 수상하면서 돼지고기 부동의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부경양돈조합(조합장 이재식)의 ‘포크밸리’는 올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포크밸리’는 유전요인과 위생요인, 사양관리 등 자체적 마련된 품질관리부분의 15개 중점관리 항목을 지정해 완벽한 관리를 거쳐 생산, 공급된다. 부경양돈조합은 그동안 돈육 브랜드 사업을 위해 육종사업, 양돈전문 사료 생산, 위생적인 도축사업과 육가공 사업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으며 자체육질 검사 7개 기준 점검, 이상육 점검 등 출하 전 두수에 관한 육질검사를 통해 육질관리를 하고 있다. ♣ 우수상(농림부장관상) ■ 도드람포크 / 도드람양돈조합 (조합장 진길부) 규격 돈육 생산시스템 구축 ‘주목’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진길부)의 ‘도드람포크’는 제1회 대회 우수상을 비롯해 경진대회에서 항상 우수한 브랜드로 평가받아 온 돼지고기 선도 브랜드. 도드람 조합원 농장에서 통일된 종돈, 사료, 그리고 사양관리를 통해 돼지를 길러내는 규격 돈육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깨끗하고 위생적인 LPC도축장, 최고 수준의 위생시설을 자랑하는 바른터 육가공공장을 거쳐 공급되는 브랜드육이다. 도드람양돈조합은 양돈 전문가에 의한 농장, 도축, 가공의 dodram total HACCP System을 통해 도드람포크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 제주포크 / 제주양돈조합 (조합장 이창림) 청정지역서 생산된 위생 안전돈육 제주양돈조합(조합장 이창림)의 ‘제주포크’는 ‘제주의 하늘, 바다, 땅이 만드는 돼지고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제주양돈조합은 제주산 돼지고기는 타 지역 돼지고기보다 맛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많은 관심을 모아왔으며, 특히 제주도는 4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무공해 청정지역으로서 축산물 안전생산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지난 1999년 12월에는 제주도 전 지역을 돼지 콜레라와 오제스키 병 발생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제주포크’는 위생적이고 안전적으로 생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 고품질·위생안전부문 ♣ 고품질상(농협중앙회장상) ■ 총체보리한우 / 전북한우조합 (조합장 장성운) 순환농업 실천하는 친환경한우 전북한우조합(조합장 장성운)의 ‘총체보리 한우’는 농진청 축산과학원에서 5년여 동안 연구한 총체보리 한우 사양프로그램을 기술이전 받아 국내 최초로 탄생된 ‘총체보리 섬유질 배합사료’를 먹고 자란 최고급 한우이다. 총체보리를 먹고 자란 한우의 우분을 다시 땅으로 환원시켜 지력을 증강시키고 그 땅에서 자란 무농약 청정 총체보리를 한우가 먹는 친환경 순환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소시모가 주관한 2007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지역시범사업 시행 등으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급육이다. ■ 동설맥포크 / 진왕영농조합법인 (대표 조덕현) 완벽한 ‘3통’…체계적 매뉴얼 강점 진왕영농조합법인(대표 조덕현) ‘동설맥포크’는 2005년 품질상을, 지난해에는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또 다시 고품질상을 받았다. ‘동설맥포크’는 종돈, 사료, 사양관리를 완벽하게 통일시켜 생산되고 있다. 돼지고기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사료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동설맥(冬雪麥)포크’는 친환경 돈육 생산을 위한 항생제 사용 자제 및 봉침 사용, 최적의 위치와 쾌적한 환경에서 체계적인 매뉴얼과 정예화 인력을 통해 생산된다. ♣ 위생·안전상(농협중앙회장상) ■ 보물섬남해한우 / 남해축협(조합장 하정호) 자체개발한 보리사료 인기 비결 남해축협(조합장 하정호)의 ‘보물섬 남해한우’는 ‘남해화전한우’의 새이름으로 지난 4월 남해한우영농조합법인과 남해축협이 브랜드 협약을 체결하면서 탄생했다. 보물섬 남해한우는 지난 2004년과 2005년 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했으며, 지난해 품질상에 이어 올해 위생·안전상을 수상했다. 남해한우는 1993년 축산연구소에 의뢰하여 보리사료를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보리사료의 특징은 기호성이 좋아서 입맛을 잃기 쉬운 비육말기에 지속적으로 증체율을 유지할 수 있고 지방색이 희고 밝아서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 실라리안소백산쑥돈 / 소백산쑥돈영농조합법인 (대표 권영흠) 쑥 펠렛사료 급여한 웰빙돈육 소백산쑥돈영농조합법인(대표 권영흠)의 ‘실라리안 소백산 쑥돈’은 지난해 품질상에 이어 올해는 위생·안전상을 받았다. 2005년에도 위생·안전상을 받았다. 경북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약 3년간의 연구를 통해 쑥의 성분과 기능을 유지한 사료를 개발해내면서 탄생한 브랜드로 쑥을 펠렛사료로 제조·급여해 성장률이 12% 정도 빠르고 육질의 다즙성은 31%, 연도 22%, 향미가 20%로 각각 크게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소백산쑥돈은 동아LPC(주)를 통해 도축, 가공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