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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농식품부, 고병원성 AI 특별방역기간 2주 연장

14일까지 강화된 방역관리 지속 전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 14일까지 2주간 연장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산발적인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 위험도가 있는 점을 감안, 가금농장 등에 대한 강화된 방역관리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 체계를 계속 운영하고 행안부, 환경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범정부적으로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모든 지자체는 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계속 가동하게 된다.

또한 기존에 발령되어 시행 중인 AI 방역 행정명령 11건과 공고 8건을 연장 조치하고 강화된 정밀검사 체계를 지속 추진한다.

이어 고병원성 AI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국 가금농장 등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철새가 많은 하천과 축산차량의 통행량이 많은 위험 구간에 대해 집중 소독 주간을 운영하게 된다.

철새 북상 시기 위험지역 내 산란계 농장 및 오리 농장에 대한 특별 점검은 물론 산란계 밀집단지 10개소와 10만 마리 이상 사육하는 대형 산란계농장의 집중 관리를 위해 추진되던 축산차량 역학 최소화 조치를 당초 2월 말에서 3월 14일까지로 연장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정부 방침에 따라 지자체, 관계기관, 농가 등이 모두 합심해 고병원성 AI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3월 이후에도 철새가 북상하면서 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가금농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기본적인 차단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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