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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신년기획> 새해 빛나는 동물약품 1.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업체마다 새 목표를 세우고, 세부 달성플랜을 짠다. 그 과정에서 중심을 딱 잡아주는 제품이 있다. 기존 주력제품이 될 수도 있고, 새해 첫선보이는 신제품이 될 수도 있다. 하나같이 신기술 등 차별화된 제품들이다. 새해 빛나는 동물약품을 소개한다.

 

베타코리아 ‘헤모백(Hemobec)’

 

우수 효능·안전성에 20년 농가 사랑
흉막폐렴균 방어...생산성 개선 사례 '수두룩'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내놓고 있는 ‘헤모백(Hemobec)’은 20년 넘게 양돈농가로부터 사랑받는 대표 흉막페렴 백신이다. 지난 2004년 국내 소개됐다.
역시 비결은 우수 효능·안전성에 있다.
‘헤모백’은 박테린+톡소이드 백신이라는 특징이 있다. 과학적 작용기전을 갖는다.
우선 세균 침투를 막고, 항체를 형성해 증식을 억제한다. 이어 세균에서 분비하는 독소에 대해 중화항체를 만들어낸다.
더욱이 다양한 항원을 함유, 12개 흉막폐렴균을 모두 방어한다.
‘헤모백’에 탑재된 저자극 지속성 오일 부형제는 접종 반응을 최소화한다. 또한 출하까지 효과를 지속되게 한다.
많은 양돈현장에서는 폐사, 위축돈수, 출하두수, 출하일령 등에서 높은 생산성 향상 효과를 봤다며 ‘헤모백’에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운다.
강현봉 대표는 “다큰 돼지가 갑자기 죽는 등 흉막폐렴 피해는 여전히 크다. 새해에도 우수 제품 공급과 더불어 서비스 개선에 매진, 양돈 생산성 향상과 농가 수익 증진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히프라 ‘마이써코 ID’

 

피내접종 1회 접종만으로 써코·마이코 철벽 방어
자체개발 재조합 균주 넥시온 탑재 ‘혁신이 시작되다’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최근 피내접종 써코(PCV2)·마이코(MH) 혼합백신 ‘마이써코 ID(Mhyosphere PCV ID)’를 출시했다.
‘마이써코 ID’는 피내접종인 만큼, 주사바늘이 필요없다. 이를 통해 주사바늘에 의한 의원성 전파를 막고 강력한 면역 반응, 동물복지 향상, 지육가치 상승 등을 이끌어낸다.
더욱이 최경량(1.2kg) 무침주사기 ‘히프라더믹’을 이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다. ‘히프라더믹’은 백신 접종기록 추적성을 제공한다. (IoT 기반)
‘마이써코 ID’는 혼합백신이기 때문에 별도 섞거나 흔들지 않아도 된다. 혼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위험이 없다. 노동력과 작업시간은 단축된다. 진정한 RTU(Ready to use) 백신이다.
특히 ‘마이써코 ID’에는 히프라가 자체개발한 PCV2-Mhyo 재조합 균주인 ‘넥시온(Nexhyon)’이 항원으로 적용돼 있다.
‘넥시온’ 균주는 마이코플라즈마 세포질 안에 PCV2 캡시드 단백질을 발현, 하나 항원으로 작용한다.
불활화 과정에서는 화학 약품을 미사용해 항원 형태는 온전히 유지된다. 더욱이 세포 배양이나 다른 발현 시스템에서 생기는 불필요한 DNA나 단백질을 남기지 않는다.
‘마이써코 ID’는 1회 피내접종만으로도 써코·마이코를 철통 방어한다.
특히 써코의 경우, 유럽 허가등록 단계부터 PCV2 a, b, d형 방어 효과를 입증해냈다.
실험결과 병변, 바이러스 양, 바이러스혈증 등 질병발생이 확 줄었다. 도태율, 일당증체량 등 생산성은 크게 개선됐다.
한국히프라는 “혁신성 등에 따라 ‘마이써코 ID’에 ‘세상에 없던 새로운 백신’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마이써코 ID’가 국내 양돈 산업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VC ‘바이오아토젠 FMD백신’

 

구제역방역·생산성향상 '특급도우미 맹활약'
O+A형 3종 항원 고함량 함유...이상육 발생률 낮아

 

FVC가 공급하고 있는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O+A형 구제역백신이다.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Biogenesis Bago, BB)社에서 생산한다.
O1 Campos, A24 Cruzeiro, A2001 Argentina 등 3종 항원이 6PD50 이상 고함량으로 들어있다.
이 백신주는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남아시아 등에서 최근 유행하는 대표적 지역형·계통 분리주에 우수한 교차방어 능력을 보인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지난 2019년 6월 국내 출시 이후 국내 구제역 방역과 농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국내 구제역백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내달리고 있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항체형성률이 탁월할 뿐 아니라 국내 분리주에 대해 높은 중화항체(VNT) 형성능을 갖는다. 그 면역력은 오래 지속된다.
안전성도 우수하다.
수많은 양돈장에서는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을 접종한 돼지에서 이상육 발생률이 현저히 낮다고 밝힌다. 백신접종 후 NSP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것은 논문(Vaccine 23 (2004) 69~77)에 이미 게재됐다.
여기에 꼼꼼한 품질관리가 더해졌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 생산 과정에서는 고도로 표준화된 제조공정을 철저히 따른다. 아울러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연구소 검정과 승인을 받는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O+A형 구제역백신’

 

방어력 '효능'에 이상육 '안전성'까지 '균형맞췄다'
국내 생산으로 수급 유연 대응...구제역 예방 '혁혁한 공'

 

3개 국내 동물용백신 업체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으로부터 벌크백신을 들여와 ‘O+A형 구제역백신’을 국내 생산한다.
이러한 국내생산은 비축 등 국내 백신 수급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한다. 완제품 수입보다는 상대적으로 외화 유출도 적다.
‘O+A형 구제역백신’에는 O 마니사, O 3039, A22 이라크 항원이 함유돼 있다. 모두 세계 구제역 표준연구소(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에서 추천하는 백신주다.
이 항원은 국내 발생주와 상동성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국내 상시 백신주로 선정돼 있는 만큼, 국내 구제역 상황에 꽤 적합하다는 평가다. 항체형성률 등에서 효능을 확실히 검증받았다.
‘O+A형 구제역백신’은 2중 구조 오일(DOE) 부형제를 쓴다.
DOE는 점도가 낮고, 부드러워 접종 부위 통증이나 이상육 발생을 뚝 떨어뜨린다. 백신 접종 후에는 신속하게 면역반응이 일어나 항체가 빨리 형성된다.
이렇게 ‘O+A형 구제역백신’은 항체형성률, 방어력, 중화항체가, 매칭 등 ‘효능’과 쇼크, 통증, 이상육, 상장지연 등 ‘안전성’에서 균형을 맞췄다.
이를 통해 ‘O+A형 구제역백신’은 구제역 예방과 확산 방지에 많은 공을 세웠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구제역 바이러스 7가지 혈청형 모두를 방어할 수 있는 백신제조용 바이러스(백신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매년 500건 이상 백신매칭 실험을 실시, 최적 백신주를 선정·권장하는 등 전세계 발생 구제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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