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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제주축협 삼화지점 오진미 계장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축협(조합장 천창수) 삼화지점에 근무하는 오진미 계장이 지난 10월 30일 동부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로 감사장<사진>을 받았다.
지난 10월 10일 60대 고객이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의 요구에 따라 모바일 OTP를 발급받으러 삼화지점을 방문했다. 
오진미 계장은 계좌별 OTP 발급을 문의한 고객에게 계좌별 OTP는 발급할 수 없다고 답하고 발급용도를 물었지만 아무에게도 말을 할 수 없다는 고객의 행동에 수상함을 감지했다. 오 계장은 고객이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경찰에게 신고하는 한편 경찰이 올 때까지 고객을 안심시켰다.
출동한 경찰과 자세한 내막을 알아본 오 계장은 고객에게 보이스피싱임을 인지시키고 모든 금융회사 본인계좌 지급정지, 개인정보 노출자 등록, 인터넷뱅킹 가입해지 및 여신거래 안심차단 등록 등의 조치를 취하고 경찰에 신변을 인도했다.
제주축협은 이번 사례를 조합 내에 전파하는 한편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에 보고를 했다. 
천창수 조합장은 “평상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및 직원의 침착한 대처로 고객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며 “앞으로도 제주축협 전 직원은 고객의 소중한 돈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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