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어려운 가구 1천곳에 농축산물 전달
양평 축산인들이 우리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농축산물 나눔 행사<사진>를 전개했다.
경기 양평축협(조합장 정규성)과 양평축산발전협의회(회장 이덕중·낙농연합회장)는 지난 10일 양평군종합복지관에서 우리나라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사랑 행복 꾸러미 1천 가구 분량을 양평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번 ‘추석 명절 행복꾸러미’는 양평군축산발전협의회(양평군낙농연합회, 양평군 가금연구회, 대한양계협회 양평육계지부, 대한한돈협회 양평지부, 물맑은 양평한우, 전국한우협회 양평군지부, 양평군 사슴연구회, 양봉협회 양평군지부, 양평축협 등) 지역 각 단체들의 따뜻한 관심과 마음이 모여 12개 읍면 1천가구에 전달됐다.
이날 전달받은 꾸러미는 우유, 유산균음료, 메추리알, 삼계닭, 한돈, 사골곰탕, 쌀과자, 한과, 깐마늘, 닭개장, 송편, 농산물퓨레, 김자반, 마스크, 사골국물, 치약, 코로나19 자가검진 키트 등 18가지 8만 6천여원으로 구성됐으며, 총 8천600여만원 상당의 다양한 물품을 지원했다.
양평군축산발전협의회는 2017년부터 명절 때마다 행복꾸러미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번 행복꾸러미 지원사업이 15번째이다.
이덕중 회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며 축산농가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해준 양평군 축산발전협의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축산발전협의회회원들의 마음을 받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규성 조합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행복꾸러미를 전달할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 그 중심에 양평축산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있어 더욱 기쁘다. 양평축협은 항상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지역 사회발전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협동조합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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