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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산란성계육 수출 정상화, 민‧관 원팀 돼야”

산란계협‧계란자조금, 도계업계와 간담회 갖고 지원방안 모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산란성계 베트남 수출 정상화를 위해 민‧관이 하나의 팀이 되어 똘똘 뭉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산란계협회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산란계협회 회의실에서 산란성계육 수출 도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지난 5월부터 베트남 정부가 검역 규정을 개정하며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모든 가금육에 대한 검역 절차를 강화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산란성계육 역시 수출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국내산 산란성계육이 베트남 현지에서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바로 살모넬라균이다.

국내 도계장 측은 수출 가금육에 대해 철저한 위생 조건 준수와 베트남의 검역 규정대로 국내에서 검사 과정을 거쳐 완벽한 품질의 산란성계육을 수출하고 있지만 현지 검역에서 살모넬라 검출이라는 일방적인 이유로 한국산 가금육에 대해 폐기 처분이나 검역 중단을 통보받아 경제적인 손실이 크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국내 산란성계 도계 과정에서 지자체 위생 담당 공무원과 함께 도계장 위생 뿐만아니라 샘플 검사를 통해 수출되는 산란성계육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살모넬라의 검출 특성상 닭 내장 부분에 검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농가에게 출하 전 48시간 절식을 당부했다.

농가의 협조가 이뤄진다면 베트남 살모넬라 검역 문제는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한국산 산란성계육이 베트남에서 인기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베트남 당국이 자국 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검역이라는 무기를 들고 나옴에 다라 국내 산란성계 도계장과 생산자단체의 해결 방안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외교적인 방법으로 베트남 정부에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고 산란성계육을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농식품부.업계.생산자단체가 원팀이 되어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대한산란계협회 안두영 회장은 “연재 문제가 되는 산란성계 수출도계장의 애로사항이 곧 산란계농장 경영에 큰 어려움이 될 것이고 계란자조금 거출도 어려워져 산업 전반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현재 산란계사육수도 많은데다 도계량이 넘쳐 냉동창고와 보관시설이 부족해질 수 있는 만큼 수출도계장에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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