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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여름철 한우, 사료 첨가제가 특효”

농진청, 혹서기 생산성 높이는 기술 소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지난 16일 한우 생산성이 낮아지기 쉬운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 저감 물질을 사료에 첨가해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한우는 18개월령 비육 중기 이후부터 체내 지방량이 증가해 몸무게 대비 체표 면적이 줄어들고 체외 열 배출량도 감소한다. 또한 고온기에는 반추위에서 발생하는 소화 열을 내리기 위해 사료 먹는 양이 줄어 발육 부진이 나타난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연구진은 거세 한우의 비육이 부진한 여름철에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영양을 보충해 줄 수 있는 물질을 발굴, 사료 첨가제로 만들었다.

이 사료 첨가제에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와 근내지방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반추위 보호 비타민 시(C)’, 사료 섭취량 감소로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 해주는 ‘라이신’과 ‘메티오닌’, 소장벽으로 누출되는 영양소를 최소화하는 ‘글루타민산나트륨’ 등이 포함됐다.

축산원 연구진이 농가 실증을 통해 22개월령 비육 후기 거세 한우를 대상으로 사료 첨가제를 6월에서 10월까지 약 5개월간 마리당 50g씩 매일 급여한 후 도체 성적을 분석한 결과 첨가제를 급여하지 않은 집단 대비 등지방두께가 약 49% 얇았고 등심단면적은 15% 넓었으며, 육량지수도 4% 높았다. 근내지방도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동훈 한우연구소장은 “올여름도 폭염일수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어 농가의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고온스트레스 저감 기술 적용과 더불어 급수조와 사료조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등의 기본 환경 관리도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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