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축산과학원서 기술 이전…축종별 맞춤 제공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미네랄 블록을 시내씨앤티(대표 정미령)에서 기술이전 받아 ‘알지미네랄블록<사진>’(특허 10-2021-0117899)으로 공급하고 있다.
가축에 최적화된 미네랄을 보충 공급하면 사료 기호성 개선, 반추가축 과산증 개선, 거세우 성장 촉진, 증체율 개선, 육질 개선, 고기색 개선, 면역력 개선, 항병력 향상, 요결석 예방, 수태율이 향상된다.
시중에 유통되는 미네랄 블록 대부분은 염분이 높은 반면에 이번에 공급 중인 ‘알지미네랄블록’은 광물질 15%, 국내산 천일염 85%로 차별화되며 수입제품 대비 마그네슘, 아연, 구리, 망간, 코발트, 요오드, 셀레늄 외 체내 흡수율이 높은 나노 비타민 A, D, E를 첨가하여 미네랄 부족을 충족시켜주고 면역력 향상으로 내병성과 고기 맛을 높여 준다. 특히 염화암모늄을 사용하여 장기 비육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요결석을 예방한다.
번식 가축에게는 번식 호르몬인 난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형성호르몬 합성 및 분비로 번식효율을 개선한다.
한우 비육우에 급여한 결과 일일 섭취량이 두당 56.1g으로 우수했고, 분(糞)에 염분 농도가 0.04%로 관행구에서 0.047%와 비슷했으며, 암모늄태질소 배출량도 88.08mg/L로 무급여에서 154.74보다 현저하게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알지미네랄블록’을 급여한 결과 1+이상 출현율이 22% 향상되어 농가소득은 약 5% 이상 높았다.
젖소 착유우에 급여한 결과 체세포수는 59개/리터로 관행 133보다 현저하게 줄었고 유량도 32.5kg/두/일로 약 3% 정도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소득 증가에 기여했다.
염소에 급여한 결과 염소의 성장 촉진과 번식률도 향상됐으며 염소의 생후 1개월 이내에 발병되는 치명적인 로타바이러스와 흔들이병에 내성이 있어 폐사를 줄일 수 있다.
김원호 박사는 “최근 사료비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절감과 번식효율 증진을 위해 축종별 맞춤형 미량광물질과 비타민류가 함유된 미네랄 블록을 급여하여 가축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섭 박사는 “생산비 절감과 번식효율 증진을 위해 미량광물질이 풍부한 반추가축 전용 알지미네랄블록을 급여해 고급육 생산 지수와 농가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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