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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케팅

<인터뷰> 천하제일사료 신용주 전무

고객의 성공을 위해서라면…고객이 인정할 때 까지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새해 들어 일부 인사를 단행했다.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도전과 혁신이 키워드다. 도전과 혁신은 올해 천하제일사료가 가지고 갈 방향인 것이다. 이를 위해 신용주 전무가 앞에서 끌고 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 신용주 전무는 수의학을 전공했지만 사료에서만 근무한 전문가 중 전문가로 수의·사료·축산분야를 모두 꿰차고 있는 보기 드문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꼽힌다. 이를 증명하듯 그를 거쳐 가면 모든 게 플러스가 된다. 그래서 ‘플러스 신’이라는 닉네임도 따라다닌다. 그는 “‘플러스 신’이라는 닉네임에 맞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두말할 것도 없이 사료 판매량을 늘리는 것이 사명”이라면서 이를 위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면서 축종별 생산 구조도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힌다. 신 전무가 밝히는 올 계획을 들어본다.

 

-늘 어렵다고 하지만 특히 올해는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 만큼 각오도 남다를 텐데.
“올해 전무로서의 각오와 계획은 판매량 증량과 구조 변화다. 영업에서의 증량은 기본이다. 그러나 증량한다는 게 그리 쉬운 게 아니다. 그래서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 단순히 교육을 통한 의식개혁으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의식개혁이 실천으로 옮겨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말로만 하는 구호보다는 하림 정신을 살려 도전하고 또 도전할 것이다.
판매량 증량을 위해서는 위에서 말한 대로 일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다. 모든 걸 한꺼번에 변화시킬 수는 없다. 안주하지 않고 숙제하듯이 하나하나 풀어나가고자 한다.”

 

-이렇게 변화하고자 하는 것은 시장을 확장하기 위함 아닌가. 구체적인 계획은.
“그동안 축종별 시설투자 분야엔 할 만큼 했다. 이젠 대대적으로 고객의, 고객을 위한, 고객에 의한 실천만이 남았다. 고객이 원하는 대로 할 것이다. 오는 3월 중 전 축종별 신제품이 출시된다. 시험농장서 테스트한 결과 모두 반응이 좋다. 고객이 원하고,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거기서 안주하는게 아니라 결과치를 공유하는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것이다. 
양돈사료의 경우, 성적 개선이 가장 중요한 키인 만큼 본질에 충실하면서 이런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낙농사료 역시 좋은 제품이라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1위를 지켜오고 있지만 2위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어 이 격차를 더 벌이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천하제일만의 특화된 MPT 서비스는 더 강화할 것이다.
특히 비육우사료에서는 한우연구소와 코웍이 되어 기존대로 해 나갈 것이다. ‘한우농가와 길을 찾다’는 이미 경북 안동서 시작, 전남 장흥, 경기 평택에서 이어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돈을 벌 수 있을지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함께 한우인들과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천하제일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천하제일사료에는 한우연구소도 있지만 세계적인 하림중앙연구소 화학분석센터도 있다. 이는 천하제일만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이기도 하지만 사실 더 강점은 성공의 DNA가 있다는 것이다. 
비육우의 성공사례만 봐도 부동의 1위 아닌가. 천하제일에는 이기는 문화, 성공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큰 강점이 아닌가 한다.”

 

-올해 천하제일에서 추진할 특별한 프로젝트는.
“굳이 특별하다고 할 것도 없이 무조건 고객 성공을 위한 것이 특별한 프로젝트다. 가장 일반적인 것이 가장 특별한 것이 아닌가. 
대내외적인 업무는 무조건 고객 성공에 맞춰져 있다. 내부 업무에서부터 투명하게 처리하면 외부에서도 다 인정해 줄 걸로 본다. 회사 잇속만 챙기는 것은 아닌지 하고 오해사지 않도록 한다는 뜻이다. 고객과 함께 결실을 나누는 것이다.
‘2024년 리셋 천하제일사료’라는 각오로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고객이 인정할 때까지 변화하고 도전할 것이다.

 

-축산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축산인들 나름의 노하우가 있겠으나 국제 경쟁력을 갖춘 농가는 과연 얼마나 되는지 스스로를 객관화시켜보자.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구적인 힘을 찾아야 한다. 그 힘을 천하제일이 찾아 주겠다. 그래서 실제로 도움되는 활동, 농장이 원하는 활동을 할 것이다. 
이에 못지 않게 각자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축산선진국들의 공통점은 기본을 건너뛰는 경우가 없다. 기본을 놓치면 성적도 놓치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 역할을 저희 천하제일사료가 하겠다는 약속드린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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