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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차한잔> 원벳바이오 임동원 대표

35년 우수 수입 동물약품 발굴…한국축산 발전 기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총판 공급 이어 직접 판매망 가동…백신 라인업 확대
“가격 아닌 품질로 승부”…고객소통 기술지원 서비스

 

원벳바이오(대표 임동원). 축산농가 등 최종고객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수입 동물약품 업계에서는 너무나 친숙한 이름이다.
특히 임동원 대표는 수입 동물약품 산증인으로 통한다.
그는 35년 이상 수입 동물약품 업계에서 일하며 백신, 항생제, 첨가제 등 100여가지 수입 동물약품을 품목허가받았다.
현재 농가들이 쓰고 있는 수입 동물약품 중에는 임 대표 손을 거친 제품이 하나쯤은 있을 법하다.
주로 총판을 거쳐 국내 공급되기 때문에 원벳바이오와 임 대표를 잘 모를 뿐.
임 대표는 “나의 대다수 관심은 우수 제품 발굴에 있다”고 밝혔다.
“해외전시회를 많이 다닙니다. 거기에서 꼼꼼히 시장 동향을 살피고, 새 기술을 배웁니다. 바이어들이 소개하는 한마디한마디를 결코 허투루 흘리지 않습니다. 발품이 늘 답입니다.”
임 대표는 이렇게 알게 된 제품을 국내에서 출시해 고객이 잘 쓰고, 좋은 효과를 얻을 때 정말 큰 보람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사실 국내 제조하고 있는 많은 동물약품들이 수입 동물약품에서 출발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임 대표는 총판공급에 머물지 않고 수년 전부터 수입 동물약품을 직접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 첫 제품은 소·송아지 백선균증(버짐, 링웜) 백신 ‘트리코벤’이다.
임 대표는 “판매 과정에서 종종 제품 정보가 잘못 전달되는 경우를 봤다. 고객들이 보다 정확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직판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통의 힘이라고 할까요. 자주 만나고 통화하다보니 자연스레 고객 요구를 더 잘 알겠더라고요. 보다 친밀한 기술지원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임 대표는 향후 직판 제품라인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백신 등 다양한 수입 동물약품에 대해 품목허가를 진행 중이라며, 곧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이제 가격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 품질이 경쟁력일 수 밖에 없다. 우수 동물약품을 공급,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력제품> ‘트리코벤(Trichoben)’

 

소·송아지 백선균증 백신…버짐으로부터 생산성 완벽 보호

 

‘트리코벤(Trichoben)’은 소·송아지 백선균증(버짐, 링웜)을 예방·치료하는 생독백신이다.
백선균증을 일으키는 주 원인균인 ‘트리코파이톤 베르코숨’에 대한 면역항체를 형성토록 한다.
‘트리코벤’은 1974년 체코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50여간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 의약품위원회(EDQM) 심사를 통과, 안전성과 효능을 확고히 입증받았다.
국내 수많은 실험과 현장적용에서도 백선균증 예방과 빠른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질병발생에 따른 체중감량 등을 방어해 냈다.
아울러 접종 후 부작용, 잔류 여부 등에서 높은 안전성을 보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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