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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가성비 극강’ 단체급식 지원 확대

상위 5개사 12월 한돈 사용량 45% 늘어
자조금, 1~2월 한돈사용 비율로 차등지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단체급식 지원을 통한 국내산 돼지고기 시장 확대 효과가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보다 체계적인 단체급식 지원사업 추진과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학교방학과 회식 축소 추세 등으로 인해 연말연시 한돈 정육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단체급식 지원사업을 전개해 왔다.

수입돼지고기 사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시장을 공략, 한돈 시장을 확대하고 국내 돼지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한돈자조금은 이를위해 해당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혀 온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등 업계 점유율 상위 5개사를 대상으로 한돈 정육 사용증가 비율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집행해 왔다.

그 결과 12월 한달 사업량(12월1~12월21일)만 649톤에 달하며 이들 5개사의 한돈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2%, 202톤이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5개사가 직영 또는 위탁 운영하는 6천300여 급식업소, 하루 약 157만명에게 한돈 정육이 공급된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급식업소 매장에는 ‘한돈먹고 힘내세요’라는 내용의 홍보 배너가 개시돼 한돈 이미지 제고라는 시너지 효과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원된 한돈자조금은 약 5천600여만원에 불과(?)했다.

극심한 경기침체속에서 단체급식 등 이른바 ‘하부위’ 시장이 국내 돼지가격을 간신히 지탱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한돈시장 확대와 가격안정 효과면에서 극강의 가성비가 확인된 것이다.

새해 1분기 돼지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돈자조금은 이에따라 단체급식 지원사업 확대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1월 853톤, 2월 915톤 등 이들 5개사의 한돈사용량을 1천768톤까지 끌어올리기로 하고 지난 4일에는 ‘한돈소비 확대사업 협력을 위한 단체급식업체 간담회’를 통해 보다 원활한 사업을 위한 의견수렴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는 5개사의 전년동기 한돈사용량과 비교해 42.6%, 528톤이 증가한 규모다.

한돈자조금은 이와 별도로 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1~2월 한돈메뉴를 주 2회 제공한 영양사를 대상으로 한돈케이크, 한돈선물세트 등을 시상하는 이벤트도 추진, 한돈 메뉴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가기로 하는 등 단체급식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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