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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서귀포시, 양봉농가 경영안정 다각적 지원책 추진

우수꿀벌 인증 등 8개 사업에 총 5억9천만원 사업비 투입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가 이상기후와 병해충 발생으로 위기에 처한 관내 양봉농가 살리기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우수벌꿀 인증 시범사업을 비롯한 8개 사업에 5억8천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조사업에 대한 공모 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벌꿀 시험성적 의뢰 비용과 포장재, 종봉 화분(꽃가루), 소초광(인공 벌집), 우수 여왕벌 보급사업 등 5개 사업에 총 2억8천600만원이 투입된다.
또한 채밀기·개량 벌통 등 기자재 지원 1개 사업에 1억1천600만원을 지원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꿀벌 생산성 향상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벌꿀등급제 시행에 따른 우수 벌꿀 인증 시범사업을 통해 서귀포시에서 생산된 벌꿀에 대한 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고품질 양봉산물의 지역 특산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 질병과 수년 동안 양봉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 낭충봉아부패병 등 기생충 피해 예방을 위해 양봉농가에 응애, 노제마, 낭충봉아부패병 등 꿀벌 질병 3종에 대한 구제 약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서귀포시 관내 양봉농가 수는 219곳으로, 모두 3만4천400여 벌무리(봉군)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등록된 농가 수는 211곳으로 양봉(서양종)농가가 196곳으로 가장 많고, 토종 농가는 12곳, 혼합 농가는 3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양봉산업법’이 지난 2020년 8월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일정 사육 규모(30 벌무리) 이상 양봉농가는 등록제가 의무화됐다. 따라서 ‘양봉농가 등록’과 ‘벌꿀등급제’ 홍보에도 역점을 두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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