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17개 시·군지부와 결집…현안대응 역량 강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한돈인 자세가 중요
“전쟁, 질병, 이상기후와 같은 글로벌 이슈로 인해 먹거리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한돈은 대한민국 식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식량안보를 지키고 있는 한돈농가가 마음 편히 양질의 돼지고기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돈지도자들과 머리를 맞대 그 해결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1월 7일 주재용 호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며 경남 한돈산업이 현안 해결을 위해 그 선봉에 서게 된 주재용 경남도협의회장은 경남도협의회 산하 17개 시·군지부를 이끌어갈 수장으로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주 회장은 “돼지고기 단백질은 건강한 삶을 위한 주요 영양소이며, 유럽의 선진 축산 국가들은 오랜 기술과 노하우로 축산 산업을 발전시켜왔다. 우리나라에서도 2세대 한돈인들이 농촌으로 유입되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지만, 냄새 문제와 주민 민원, 법적인 제재 등으로 인한 어려움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립과 갈등보다는 이웃 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 더불어 살 수 있는 지역사회 형성을 위한 한돈인들의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웃 국가인 일본 등의 국가는 축산업으로 발생되는 여러가지 어려움 때문에 축산업을 축소해 수입에 의존하다가 최근 1차산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해 축산업을 다시 성장하려는 시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한돈산업이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정부와 한돈협회가 함께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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