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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올해 아까시벌꿀 생산량 평년보다 높다”

농진청, 민관합동 조사 결과 평년 대비 151.4% 수준 발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아까시벌꿀 생산량이 평년보다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올해 5월 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3개 권역 15개 지역 36개 농가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조사를 벌인 결과 벌통당 아까시벌꿀 생산량이 26.8kg으로 지난 2017년 생산량인 17.7kg 대비 151.4% 수준으로 확인됐다. 작황이 좋았던 지난해 32.1kg와 비교했을 때는 83.5% 수준.

 

이번 조사는 농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지방자지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지역별 아까시나무 단지 내 채밀 농가(벌통 100통 이상 전업농가 기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꿀벌 개체수 역시 월동 직후와 비교해 평균 3.3배 늘었다. 꿀벌응애는 조사대상 농가 중 3개 농가에서만 발생했으며, 발생 농가 역시 벌무리(봉군) 당 2마리 이하로 충분히 방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번 결과를 두고 농진청은 양봉농가가 적극적으로 응애를 방제하고 사육관리에 힘써 꿀벌 수가 빠르게 늘었고 꿀 생산량이 원활한 것으로 분석했다.

 

농진청이 해마다 생산되는 아까시벌꿀 생산량을 분석한 결과 꿀벌 활동 시간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꿀벌 활동 시간에 영향을 주는 것은 강수량과 바람인데 올해는 개화 초기 남부지역을 제외하고는 꿀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요인이 없었던 것도 평년 수준 이상의 작황을 유지한 원인으로 꼽혔다.
농촌진흥청 한상미 양봉생태과장은 “이번 조사로 꿀벌 증식이 빠르게 이뤄지는 것을 확인했으며, 꿀 작황도 평년 수준을 유지해 벌꿀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부터 시작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존 다부처공동연구사업’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농식품부와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 협의체’를 구성해 효과적인 정책 마련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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