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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농업기술길잡이

  • 등록 2023.05.10 11:07:59

[축산신문]

 

특히 우리나라 돈사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다섯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첫째, 농가는 돈사가 갖추어야 할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건축된 돈사가 대부분이며, 둘째, 돈사 각 부분(벽, 지붕, 용마루, 창, 바닥 등)의 역할을 생각하지 않고 건축된 돈사가 많으며, 셋째, 돈사 각 부분의 설치기준 규격을 정확히 지켜 설치한 돈사가 거의 전무하며, 넷째, 환기설비는 수학적으로 계산하여 설계되고 설치하여야 하나, 환기 설계 때 계산을 한 자료를 보관하고 있지 않으며, 다섯째, 열과 습기의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기초 지식 부족을 들 수 있다.


(2) 열환경이 가축에 미치는 영향

가. 환경 온도
열환경에 있어서 온도의 적정 기준을 한마디로 말하는 것은 어렵다. 왜냐하면 돼지의 적정 온도 분포는 어느 정도의 폭(약 10℃ 전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린 자돈을 제외한 시설에서는 온도변화에 따른 사료섭취량의 변화에 의하여 열량발산을 조절하기 때문에 돈사 내의 환경을 복합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는데 무엇보다도 돈사 내 하루의 일교차를 적게해주어 스트레스를 줄여 주도록 한다.
3주령 돼지들에게는 이유 이후 처음 며칠 동안 30℃ 전후를 유지해 주어야 하며, 이후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1.6℃씩 낮추어 주어 8주령의 돼지들에게는 최소 약 21.1℃가 조성되어야 한다. 마루 바닥의 온도를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해서는 설정했던 돈사의 실내 온도보다 더 높게 설계해야 한다. 바닥에 보온(Bedding)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바닥에 보조열원을 설치하여 돈사 내부를 18.3 ~ 23.8℃로 유지해야 하며 보온이 설치된 경우에는 15.5℃를 유지해야 하고 육성돈의 경우 최적의 돈사 내부 온도는 15.5~23.8℃가 가장 적당하다. 육성돈은 적정 온도보다 다소 낮은 조건에서도 잘 자라나, 적정온도를 유지해 주면 적은 양의 사료 투입으로도 성장률이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온도는 발육의 단계에 따라 다르게 영향을 미치며, 돼지는 일반적으로 최저 임계 온도(Lower Critical Temperature ; LCT)보다 약 3℃ 이상일 때 에너지 효율이 최대이고 최적의 안락한 상태를 유지한다. 그러나 돼지의 발육과 체중에 비례하는 최저 임계 온도와 같은 적절한 온도가 없기 때문에 돼지의 열 손실율은 몇 가지 다른 요소의 영향을 받으며, 중요한 요인으로는 사육밀도의 크기, 급여 수준, 공기 유동, 바닥 형태, 온도, 바닥의 습기, 일사량 등이 있다.
돈사 즉, 동물 주위의 환경 온도는 가축의 열 손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밀폐된 공간에서 동물의 열 손실은 환경 온도와 수분 함유량에 영향을 미친다. 환경 온도 범위보다 온도가 낮아지면 맥박이 증가하며 호흡수가 감소하고, 반대로 환경 온도 범위보다 온도가 높아지면 맥박수는 감소하지만 체온이나 호흡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생리기능의 이상을 초래하여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자료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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