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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돈이 보인다…주목받는 제품들>유기물 완전분해 신기술로 살처분 현안 해결

국내 첫 가수분해방식…동물사체 단시간 대량처리

▲김동원 대표가 ㈜와이에스3공장의 유‧무기물 분해장치의 작동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발생한 부산물, 비료·사료첨가제로 바로 활용 가능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ASF·구제역·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의 잦은 발생으로 가축에 대한 살처분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러한 가축질병 발생으로 인해 매년 가축들이 대량 살처분 되고 있어 관련업계는 물론 환경단체 등에서도 ▲방역인력 부족 ▲매몰지 확보 ▲침출수 유출로 인한 지하수·토양오염 ▲매몰
지 사후관리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수분해 방식으로 동물의 사체를 대량으로 처리가 가능함은 물론, 부산물로 유기 아미노산까지 생산하는 기술을 ㈜와이에스3공장(대표 김동원)이 개발해 화제다.

 

폐사축 처리의 새 전기 마련
㈜와이에스3공장의 유‧무기물 분해장치는 그간의 동물 사체처리기와는 결을 달리한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대다수의 사체처리기의 경우 폐사축을 파쇄와 건조를 통해 분해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방식의 경우 사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잔재물이 남고 처리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어왔다.

 

와이에스3공장의 분해장치는 국내 최초로 유기물 완전 분해처리 특허 신기술을 적용, 고온‧고압의 아임계수를 이용해 단시간에 유‧무기물을 분자 단위까지 분해한다.

1톤의 가축 사체를 처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30분 남짓으로 처리속도 또한 빠르다. 사실상 폐사축 처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김동원 대표는 “해마다 증가하는 폐사축 처리로 축산농가·지자체·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와이에스3공장의 ‘유·무기물 분해장치’는 고온·고압의 아임계수를 이용해 짧은 시간에 분자단위까지 분해하기 때문에 잔재물이 없고 처리시간이 단축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의 분쇄기의 경우 차량에 탑재해 이동도 가능하다. 만약 상용화 될 경우 AI 발생으로 살처분이 필요한 농장으로 이동, 단시간에 사체를 처리하고 나올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체처리에서 발생한 부산물은 별도의 처리 없이 바로 비료나 사료 첨가제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산물 활용 상업화까지 가능
분해장치를 개발 후 부산물에 대해 성분검사 등을 해본 결과 고순도의 동물성 유기 아미노산임이 검증돼 현재 인근의 도계장들에서 폐기하는 닭털을 수거해 이를 분해시켜 비료원료와 사료첨가제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김동원 대표는 “회사 고유의 유기물 완전분해 처리 특허신기술로 동물사체는 물론 분해가 어려운 닭털까지 단시간에 단백질의 최소단위인 아미노산까지 분해하는데 이르렀다. 기존의 사체 처리기들처럼 분해후 잔여 찌꺼기가 배출되는 것이 아니고, 액체 상태의 유기 아미노산으로 방출돼 별다른 처리과정 없이 부산물을 즉시 퇴비나 사료 첨가제로 사용이 가능하며 사료 첨가제로서의 성능도 뛰어나다"라며 "통상 닭털의 경우 분쇄기를 통해 분해를 시켜 사료에 활용을 해도 소화나 흡수율이 좋지 않지만 당사의 분해장치의 경우 아미
노산 단위까지 분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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