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이사장 송인택)는 지난 3월 31일 충북 영동군 학산면 서산리 소재 꿀벌목장 시범단지인 화밀원 중부분소에서 ‘제2회 꿀샘식물(밀원) 숲 가꾸기’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덕흠(국민의힘·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상민(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과 정영철 영동군수, 이승주 영동군의회 의장,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 김성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협회 임원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꿀샘식물 식재와 거름주기 등을 실시했다.
꿀벌목장 시범단지인 화밀원은 야산 33만m2(10만평)를 매입해 소나무와 잣나무를 베어내고 천연 꽃꿀 유밀이 잘되는 피나무·오가피나무·쉬나무·아까시나무·헛개나무·산벚나무·엄나무 등 꿀샘식물 숲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송인택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실현을 위해서는 전국 산주들에게 실질적인 수익을 올리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며, 꿀벌이 봄부터 가을까지 자연에서 꽃꿀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꿀샘식물 숲 가꾸기 행사를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덕흠 의원과 이상민 의원은 축사를 통해 “꿀샘식물 숲 가꾸기 행사가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꿀벌의 건강한 서식지 조성과 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저희도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과 4학년 선화영 학생이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학생 1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