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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동물용의료기기 GMP 도입론 ‘솔솔’

업계 일각, “품질관리 선진화·수출 활성화 기여” 기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부, 자칫 규제 우려…“업계 의견 반영, 적극 검토할 것”

동물용의료기기에 GMP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업계 일각으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인체용의료기기, 동물용의약품과 달리 동물용의료기기에는 아직 GMP 제도가 도입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으로부터 동물용의료기기 품질관리에 허점이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수출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목소리다.

오진식 메디안디노스틱 대표는 “동물용의료기기 중국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동물용의료기기 GMP 제도가 없다는 이유로 발목이 잡혔다. 원하는 업체에 한해, 동물용의료기기 GMP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동물용의료기기 산업은 수출잠재력이 크다. 글로벌 경쟁력도 높다. GMP 도입 뿐 아니라 R&D 지원 등을 통해 동물용의료기기 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적극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업체마다 처한 상황이 다 다르다. 게다가 동물용의료기기 산업에는 영세업체가 많다. GMP 도입이 자칫 시설투자, 운용비 등에서 규제가 될 수 있다. 신중해야 한다. 취급규칙 개정 등 거쳐야 할 절차도 꽤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우선 올해 중 업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물론,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그 부작용도 살펴야 한다. 의무 또는 선택 여부 역시 업계 현실과 산업 발전방향을 두루 고려해야 한다. 전체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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