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고령화 농촌현실 대응 후계자 양성에 행정력 집중
삼토사상 근간 치악산한우축제 위상 강화 주력도
“30여 년간 축산 직 업무를 통해 체득한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주시 축산 발전과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9월 19일자로 원주시 축산과장으로 승진 발령을 받은 김준희 과장은 1994년 12월 30일 육군 대위로 전역하고 1995년에 축산직으로 횡성군에서 첫 근무를 시작, 2년여 후 원주시로 발령을 받아 지금까지 축산 직 업무를 수행하며 원주축산 발전에 기여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원주시는 도농복합도시이지만 타 지역에 비해 청정한 자연환경을 갖췄다”는 김 과장은 “청정한 자연환경으로 각광받고 있는 원주시 치악산의 정기를 담은 명품 브랜드인 ‘치악산한우’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도모하며 소외되는 축종이 없도록 관내 모든 축종의 고른 성장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과장은 “고령화로 인해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현실에 대응해 후계자 양성에 역점을 기울이겠다”며 “농가·축협·행정의 삼위일체된 협력으로 희망의 세대교체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과장은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새로운 축산기술 보급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양축현장에서도 가축 개량에 힘쓰며 내 농장 실정에 맞는 사양기술 도입으로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특히 “환경친화적 사육환경 조성과 가축전염병 발생 없는 청정 축산 구현은 지속가능한 축산 미래를 여는 선결과제”라고 피력했다.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과 연계한 치악산한우축제는 전축종이 함께 참여해 고품질 원주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삼토사상’의 원천지다운 모습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김 과장은 “치악산한우 축제가 지역행사를 넘어 전국적인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원주축협과 적극 협력하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시 축산업이 잘사는 농촌을 주도하며 부농축산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축산 공무원으로서 30여년 닦은 기량을 십분 발휘해 원주축산의 청사진을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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