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2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협축산경제, 조사료 작업 대행 축협 지원 강화

양축조합원 부담 경감...대행사업 지원예산 늘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가 양축조합원의 조사료 생산작업을 대행하고 있는 15개 축협에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사업예산 1천만원씩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해당축협들은 조사료 전문인력과 생산장비를 직접 보유하고, 조합원들의 조사료 농작업을 대행해주고 있는 곳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조사료 농작업 대행사업 축협은 그동안 노동력과 생산장비가 부족한 조합원에게 국내산 조사료 생산·수확 작업을 지원해 왔다고 소개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이 사업으로 양축조합원의 생산비 절감과 조사료 자급률 증대효과가 크다며 올해 조사료 생산 예정량은 5만9천614톤으로 한우 4만2천두에 연간 급여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했다. 이는 수입조사료(톨페스큐) 대비 27억원의 농가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농작업 대행 축협은 고가의 기계장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수선비, 작업비 등 운영비의 높은 지출로 적자운영(평균 1억원) 상태이고, 올해 초부터 가파른 물가상승과 사료비 인상으로 농가 부담이 더욱 증가하는 상황에서 실제 작업비에 준하는 농가 대행작업 수수료 인상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농협 축산경제는 해당 축협 조합장들의 지원대책 건의에 15개소 축협의 농작업 대행사업 분석 결과, 사일리지 실제 제조비는 4만5천원(롤) 농작업 대행수수료는 3만3천원(롤)으로, 축협이 1만2천원(롤)을 자체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축협 관계자들은 고가의 조사료 생산장비 구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감가상각비 및 밭작물 수확에 따른 생산장비의 잦은 고장으로 수선비 부담이 크다며 실제 작업비에 준하는 농작업 대행수수료 인상과 정부의 사일리지 제조비 인상도 필요하다고 건의해왔다.

농협 축산경제는 이에 따라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력 부족 및 양축조합원 조사료 생산 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축협의 농작업 대행사업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해당 사업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사업예산(2021년 300만원→2022년 1천만원/축협별) 지원을 확대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특히 정부의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및 종자구입 보조금 증액을 위한 농정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곡물가격과 환율 상승 등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이지만 양축조합원과 축협의 사업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