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던 미량초우 축산물 페스티벌이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다시 시민의 곁으로 돌아왔다.
경남 밀양축협(조합장 박재종)은 지난 9월 22일 제4회 미량초우 축산물 페스티벌 개막식<사진>을 가지고 4일간에 걸친 한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을 비롯한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 박일호 시장 및 전국의 농·축협장, 농업인 단체장 등 유관기관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3년 만에 개최되는 미량초우 축산물 페스티벌의 성공을 응원했다.
밀양아리랑대축제 속, 또 하나의 축제로 진행되는 미량초우 축산물 페스티벌은 밀양의 대표 한우브랜드인 미량초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밀양축협은 매년 80여 두의 한우를 준비해 전량 소진하는 등 대표 축제로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매년 800여 석의 대형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밀양축협은 다양한 부위의 한우고기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재종 조합장은 “1969년 최초로 개최된 전국 한우 경진대회에서 밀양한우가 영예로운 챔피언을 차지했고, 그 씨소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 한우개량의 밑거름이 됐다”며 명품한우로서 유감없는 밀양한우의 저력을 알렸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관내 저소득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2천500포, 5천만원 상당의 쌀을 밀양시에 기탁해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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