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홍문표·이양수·이만희·정운천 의원 하마평
김경규·허태웅 전 청장, 여인홍 전 차관도
지난 3월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차원의 차기 정부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마찬가지다.
농식품부 장관에 농축산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현직 국회의원 중에는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과 이양수 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 정운천 의원(비례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홍문표 의원은 4선 내내 농해수위에서 활동하며 전문성을 쌓았으며,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지냈다. 이만희 의원은 농해수위 예결위 간사 등을 역임했고, 이양수 의원은 농식품부 장관은 물론 해수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농어업상생발전포럼 위원장인 정운천 의원은 이명박 정부 때 농식품부 장관직을 맡았었다.
공직자 출신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를 거쳐 나란히 농촌진흥청장을 지낸 김경규 전 청장과 허태웅 전 청장도 거론되고 있으며, 여인홍 농식품부 전 차관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와 관련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축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규제를 완화하고 국가기간산업으로 진흥시킬 소신있는 인사를 임명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도 “더 이상 기재부와 산자부에 휘둘리지 않고 굳건히 농정소신을 펼칠 수 있는 인사가 장관으로 임명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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