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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꿀벌 집단소멸, 재해로 인정…피해보상 마땅”

양봉협회장, 인수위 행정실장과 면담 갖고 당위성 호소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서 실장 “차기예산 편성 적극 노력”


한국양봉협회 윤화현 회장은 지난 3월 24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을 맡은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남 거제)과 면담하고 양봉산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자리에서 윤 회장은 “최근 ‘봉군 소멸 피해’에 관해 1월 7일부터 2월 24일까지 협회,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등이 합동으로 전국 9개 도 34개 시·군 99호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2~3년 전부터 일부 지역 농가에서 발생했지만, 올해는 전국 확산했고, 경험 많은 전업농가에서도 전 사육 벌무리(봉군) 피해가 발생하는 등 전례 없는 초유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회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흉작과 꿀벌소멸에 대해 자연재해로 인정해야 된다”며 농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도산 위기에 놓인 피해 농가에 대한 봄벌 입식자금 지원, 꿀벌의 면역력 저하 및 온난화에 따른 병해충 극성 등에 대비한 방역비 대폭 확대,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 대책,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협회 벌꿀 검사기능의 국가 지정 운용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경제1분과위원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파견을 나온 정책관에게도 이런 내용을 설명하고 실질적인 중·단기적 대책 수립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서일준 행정실장은 “꿀벌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은 잘 알고 있다. 그러한 꿀벌들이 사라지면 다른 2차 피해도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며 “우선적으로 현 정부의 예산을 변경할 수는 없기에 차기 예산에 양봉 관련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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