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 부숙도 판별(2)
2) 냄새로 구분하여 판정하는 요령
- 아주 강한 축분 냄새를 느낄 정도는 미숙
- 약간의 축분 냄새가 남아 있으면 중숙
- 축분 냄새에서 흙냄새 등으로 바뀌면 완숙 단계
3) 수분으로 판정하는 요령
- 손으로 움켜쥐면 손가락 사이로 물기가 많이 나오면 70% 이상으로 미숙
- 손가락 사이로 물기가 약간 나올 정도면 60% 전후로 중숙
- 손가락 사이로 물기가 스미지 않으면 50% 전후로 완숙 단계
다. 퇴비활성평가법 : 온도, 방선균 형성으로 판정하는 방법
1) 온도 측정
- 농장주는 퇴비더미 운전 중에 호기성미생물 활성에 의해 퇴비더미 내 온도가 변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퇴비더미 내 온도 측정으로 퇴비화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음
- 뒤집기 작업 후 퇴비더미 내 온도가 상승하지 않으면 함수율을 65%(60~75) 전후 등 확인 후 다시 뒤집기를 해주어야 함
※ 뒤집기를 자주하면 더미 내 온도가 상승하지 않음(퇴비화에 관여하는 미생물이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함)
2) 방선균 형성
- 한편 잘 만들어진 퇴비는 후숙(부숙완료)단계에서 방선균이 하얗게 띠를 형성하는데
- 이는 축분의 유기물 등이 충분히 분해되어 작물에 이용이 가능한 상태로 부숙된 퇴비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방선균이 퇴비에 활착된 것을 볼 수 있음
- 하지만 퇴비에 방선균이 형성되어 있다고 해서 부숙완료 단계로 판정할 수 없음
- 형상이 뭉쳐있는 축분은 외부가 건조 등에 의해 방선균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형상이 무너지지 않아 내부 안에 분해되지 않은 축분 유해물질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특별히 구별해야 함
- 게다가 퇴비 외부에는 방선균이 형성되어 있지만, 내부를 파면 수분과 암모니아 등이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여 갇혀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가 필요
라. 공통사항
- 이상 색깔 및 형상, 냄새, 수분으로 판별하는 관능평가법과 온도, 방선균
형성으로 판별하는 퇴비활성평가법을 활용한 육안판별법에 대해 설명했지만, 이는 농장주가 퇴비사 운전 중에 이러한 조건 등을 갖춰야 완숙 퇴비에 가까워지는 것으로 인지해 적절한 깔짚 및 퇴비더미 교반 등으로 운전관리를 위해 활용
- 이 육안판별법을 활용해 퇴비 부숙 여부를 농가 스스로 자가체크해 부숙 상태를 검사할 수 있지만
- 이 방법들은 퇴비더미 운전 관리를 위해 편의상 간편하게 판별하는 방법으로 부숙 퇴비를 살포하기 위해서는 부숙 퇴비를 채취, 밀봉해 지정받은 시험연구기관 또는 농업기술센터(콤백 또는 솔비타에 의한 기계 분석)에 분석 후 축사 1천500㎡ 미만 부숙중기, 축사 1천500㎡ 이상 부숙후기 또는 완숙 판정을 받은 퇴비만 살포해야 함
<자료 : 축산환경관리원>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