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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한돈협회장 후보…4인4색 / “소통하는 조직 ‧ 정부 규제 선제 대응” 한 목소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제20대 회장 선거에 모두 4명의 양돈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된 내용을 중심으로 후보자들의 주요 약력과 공약을 요약해 보았다. 지난 9일 추점을 통해 배정된 기호에 따라 게재했다. 사진은 4명의 후보들이 기호추첨 후 이준길 선거관리위원장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다짐하는 모습.



① 손종서 후보

“농가실익 초점 정책시스템 강화”

OEM 확대 사료값 인상대응…도매시장 대표성 확보


약력

1959년 5월생 ▲우리농장(경기 이천) ▲고려대 농과대학 ▲한돈협회 부회장, 도드람양돈조합이사, 도드람푸드 대표이사

캐치프레이즈

미래를 준비하는 한돈산업

당선 되면…출마소견 한마디

“우리 한돈산업은 고돈가 뒤에 먹구름처럼 몰려오는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양돈인들의 뜻을 모아 좋은 방안을 찾고 연구하여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우리들 모두가 함께 실천하여 문제를 해결 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양돈농가들의 목소리를 잘듣는 큰 귀가 되겠습니다.”

<주요 공약>
크게 두가지 시각에서 접근한 공약을 마련했다. 우선 농가실익을 위한 정책시스템 강화를 제시했다. 다산성 종돈 도입후 발생하는 문제점과 양돈장 냄새문제 해결, 탄소중립 대처, 유통산업 구조 개선 등 다양한 연구사업을 토대로 논리적 근거를 마련, 정부를 압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협회 차원의 ASF확산방지 대책은 물론 OEM사료 확대로 사료가격 인상 추세에 능동 대응키로 했다. 양돈협회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중앙회조직 전문화와 함께 중간 간부에게 권한을 부여, 조직 활성화를 도모하고 각 소위원회에 젊은 세대를 배치, 참신한 의견이 반영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돼지도매시장 기능 확대로 대표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현재 3% 수준인 돼지출하 비중을 7~10%까지 끌어올리되 좋은 품질의 원료돈 상장을 유도, 시장을 활성화 해 나가겠다는 것. 양돈자조금 운영 개선도 약속했다. 당초 목적에 부합하는 데 투입되도록 하되 보다 적극적인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고 소비 인식 및 저지방부위 소비 촉진 기능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② 장성훈 후보
“정부·국회교섭력 확대…당당한 한돈인 실현”
한돈산업연구소 설립…미래성장 동력 발굴

약력
1962년 11월생 ▲금보육종·농업회사법인 금돈(강원 원주) ▲강원대 축산대학(건국대 농축대학원) ▲한돈협회 감사, 한국종돈업경영인회장, 자조금대의원회 의장(현)
캐치프레이즈
소통하는 리더
당선 되면…출마소견 한마디
“환경 및 방역 관련 규제 강화, 쏟아지는 민원, 동물권 단체들의 조직적인 공격으로 한돈농가들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거운 것이 현실입니다. 농가 혼자 해결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당당한 한돈인, 지역에서 존경받는 한돈인이 될 수 있도록 해결 방안을 찾겠습니다.”
<주요 공약>
5대정책 목표와 21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정책목표의 첫 번째는 당당한 한돈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돈법률 지원단을 운영하는 한편 전 한돈농가의 회원화를 통한 한돈협회의 대표성 확보, 선제적 대안 마련과 정책제안을 통한 대정부 및 대국회 교섭력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는 소통하는 조직이다. 이를 위해 ‘한돈종합콜센터’ 운영과 지역간담회 정례화, 산·학·관·연의 ‘한돈포럼’ 정기운영, 청년분과위원회 구성 및 양돈농협과 협력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세 번째 정책목표는 미래성장동력 시스템구축이다. 이를 위해 한돈산업연구소를 설립하고 한돈종합발전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환경 관련 설비, 신기술 검증 및 인증마크 부여 등을 통한 ‘K-자원화시스템’ 구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네 번째는 안정적 농장운영 환경 조성이다. 이를 위해 인력수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한돈혁신센터의 교육 및 연구기능 강화, 분야별 전문조직 육성, 유형별 지역별 농장단위 방역모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다섯 번째 정책목표는 ‘K-한돈’ 실현으로 브랜드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신품종보급을 통한 한돈 다양화, 한돈 가공장인·명인 육성 및 수출지원을 약속했다.

③ 손세희 후보
“ASF 국가방역체계·합당한 보상 관철”
대기업 확장 저지…청년 부회장 추가 선출

약력
1968년 4월생 ▲백산농장(충남 홍성) ▲충남대 축산학과 ▲한돈협회 홍성지부장, 한돈협회 이사, 홍성군 테니스협회장(현)
캐치프레이즈
농가가 주인이 되는 한돈협회
당선 되면…출마소견 한마디
“정부를 상대로 구제역 물 백신 소송으로 투쟁하였고, 농가가 질병으로 아파할 때 함께 했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가 우리 한돈산업과 소통을 거부한다면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돈인 전체의 권익을 위하여 이 한몸 던져 의연히 맞서 싸울 것입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겠습니다.”
<주요 공약>
6대 공약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ASF에 대한 국가적 방역체계 구축이다. 현실에 맞는 효과적인 방역체계를 제안하고 관철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피해농가에 대해선 국가의 합당한 보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돈인의 권익보호에도 눈을 돌렸다. 입법·정책 수립과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자급률을 사수하고 대기업의 양돈업 확장을 저지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2세 경영 지원방안도 제시했다. 상속/증여세를 포함해 원활한 사업승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2세를 포함한 청년양돈인 출신으로 2인의 부회장을 추가 선출하는 등 협회 운영에 청년 양돈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협회와 한돈자조금 조직개혁을 통한 혁신과 역량강화도 약속했다. 전문가 책임 연구조직을 만들어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되 지역한돈인과 소통을 기반으로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게 그 골격. 현실에 맞는 ‘K-동물복지’ 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관철시키되 대언론 영향력 및 홍보역량을 강화, 국민이 공감하고 사랑받는 한돈산업을 실현한다는 방안이다. 
아울러 환경기후 변화에 대응,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불합리한 환경규제에 적극 대처할 것을 약속했다.  

④ 이기홍 후보
“시장 개선…잃어버린 돈가 1조원 찾을 것”
11개 환경법안 현실화…상위법 이탈 규제 대응

약력
1967년 4월생 ▲우수농장·해지음영농조합법인(경북 고령) ▲거창 농림고(경북대 최고경영자 과정) ▲한돈협회 부회장, 농특위 분과위원(현),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장(현)
캐치프레이즈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실현가능한 구체적 열정
당선 되면…출마소견 한마디
“한돈협회 부회장직의 임기동안 우리농가에 닥친 규제를 최일선에서 막기 위해 노력을 해왔습니다. 죽기로 싸우면 살 것이요, 살려고 비겁하면 죽는다 했습니다. 바로 지금 필사즉생필생즉사(必死則生必生則死)의 이순신 장군과 같은 리더십이 필요한 때입니다.”
<주요 공약>
유통, 방역, 동물복지·개량, 세무, 환경 등 5개 부문별 단·중·장기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현실적인 농가권익 제고를 강조했다. 유통시장 활성화 전담팀 조직과 시장구조 개선을 통한 도매시장 경락가격 회복, 규격돈 출하 유도를 통한 도매시장 경락가격 500원/kg 상승 등으로  잃어버린 돈가 1조원을 찾아내겠다고 약속했다. 피내접종 확대와 마커백신 전환 등을 통한 이상육 해결 및 스트레스 저감으로 추가적인 농가수익도 도모할 계획이다. 중기대책으로는 방역과 동물복지, 세무체계 개선을 약속했다. 후보돈 순치돈사를 가설건축물로 분류, 농가설치를 원활토록 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불합리한 동물복지정책에 적극 대응하되 종돈개량을 통한 상품의 균일화, 한국형 종돈개량을 위한 재원 확보방안도 제시했다. 중소기업에 준하는 증여 및 상속세 적용을 위한 정부 협의는 물론 금융, 회계, 사양관리 등 경영컨설팅 전문조직도 설치 운영할 예정. 장기적으로는 관련법규 개선과 함께 보다 편리한 가축분뇨 처리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퇴액비 살포기준안 관련 11개 합의안을 현실화 하되 저장조 용량 확보와 처리시설 지원확대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상위법을 넘어선 지자체 규제에 공동 대응하되 현장중심의 정책수립 실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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