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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HOT’한 현장을 찾아…드론방제 전문시공 (주)NH대풍

축사지붕 차열제 드론 도포…폭염 걱정 쿨하게 해방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세계 최초 ‘드론 도포’ 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친환경 썬크림 원료 사용…적외선·자외선 차단

온도 하강 효과 우수…특수기술로 응집력 강해


올 여름 짧은 장마가 끝나고 찜통 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드론을 띄워 축사 지붕에 차열제를 도포해 축사 내부의 온도를 크게 하강시켜 가축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  

전남 나주시 금천면 영산로 5911-1번지에 소재한 NH대풍(대표 김성철)이 바로 그 업체로 축사용 차열제와 비닐하우스용 차광제를 살포하는 드론방제 전문업체로 NH대풍에서 시행하고 있는 차열제 도포사업은 드론을 활용해 축사지붕에 열 차단을 위해 친환경 차열제 도포를 시공함으로써 축사 지붕 판넬 온도를 10~15℃ 낮춰줘 축사 내부온도를 2~5℃ 정도 하강시켜 준다.

드론 차열제 시공 전문업체인 NH대풍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차열제 드론도포사업 선두 업체로 천안공주낙협, 천안축협, 파주연천축협 조합원 농가 폭염지원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하고 있다.

NH대풍은 세계 최초 드론을 이용한 차열제 살포서비스 ISO인증 업체로 시공시스템은 국제표준협회의 인증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전문 시공인원 12명을 6팀으로 구성해 경기도 파주, 연천일대에서부터 전남 해남, 강진에 이르기 까지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충남지역 축산농가에 집중적으로 시공을 했으며, 여름철 폭염시 원유 생산량 감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젖소 사육농가의 주문신청이 많아 주로 젖소농장 우사 지붕에 시공이 이루어졌다.  

올해 추진한 주요 시공 실적을 보면,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남도지회 시범사업, 한국오리협회 전남도지회 시범사업, 낙농육우협회 함평 회원농가, 천안공주낙협 보조사업, 천안축협 보조사업, 대전충남우유농협 사업,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 한국오리협회 부안지부 시범사업, 대한한돈협회 전남도지회 시범사업, 한국낙농육우협회 나주시지부 시범사업, 한국낙농육우협회 화순군지부 시범사업 등 많은 시공실적을 올렸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근 전남도에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축사 지붕에 드론을 활용한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비 6억원을 추경에 확보해 ‘드론 활용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을 실시함에 따라 NH대풍 시공팀은 연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차열제 도포 시공은 여름철 혹서기 축사 지붕의 직사광선 노출에 의한 축사 내부 온도를 하강시킴으로써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경제적 손실을 줄여주고 있어 이용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NH대풍에서 시행하고 있는 차열제 도포사업의 특별한 점은 기존의 인력을 이용한 차열제 도포가 아닌, 신기술인 드론을 이용한 도포사업으로 주로 보조사업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농가 개인의 부담은 덜고 효율성이 극대화 된다.

NH대풍에서 살포하는 차열제는 원예산업 선진국인 유럽에서 개발해 시판되고 있는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제 및 썬크림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과 녹말 성분을 배합해 제조한 무독성 친환경제품이다. 빛을 흡수해 산란시키는 광촉매로 잘 알려진 이산화티타늄 특성을 이용해 가시광선을 투과시키고, 적외선과 자외선을 차단 즉 빛은 투과시켜 동물과 작물에 좋은 빛은 받도록 하고, 열은 차단하는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차열제 시공은 폭염시 축사 지붕 온도와 축사 실내 온도를 대폭 낮춰줌에 따라 축사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 가축이 보다 건강하게 자라고 사료 섭취량도 증가해 체중이 늘어나는 증체효과로 농장의 생산성이 향상된다. 또한, 젖소의 경우 여름철 폭염 스트레스가 완화되어 착유량 감소를 최소화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준다.

현재까지도 차열제를 사람이 직접 축사나 돈사 지붕에 올라가 일반 살포기를 통해 도포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로 인해 축사지붕 낙상사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비닐하우스나 유리 온실의 경우에는 더 위험하다. 또한, 도포 중 차단재가 흘러내리거나 여름이 채 가기도 전에 차단재의 막이 얇아져 효과가 떨어지기도 한다. 

이에 비해 드론을 이용한 차열제와 차광제 도포는 인력도포에 비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적고, NH대풍의 고유 기술력인 스프레이 분사 방식으로 반구 모양으로 코팅되어 차열제가 흘러내리지 않고 강한 응집력을 갖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NH대풍은 드론을 이용한 차열, 차광제 살포 외에도 농약, 영양제, 비료 살포도 저렴한 방제 단가로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조사료 생산단지의 라이글라스 종자 파종 등 다양한 살포 및 파종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분당 300~400평을 살포할 수 있을 정도로 작업도 효율적이다.

또한, 드론을 이용해 축사의 차열제와 비닐하우스 차광제 도포 및 농약방제 그리고 항공촬영과 차광제 도포 실무자 육성교육, 산업용 드론 연구와 제조 판매 등 드론을 이용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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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NH대풍 김성철 대표


주문신청 급증…휴일 없이 연일 차열제 시공


입소문 힘입어…일선축협·축산단체 수요 확산

전남도, 추경예산 확보…시범사업 진행 ‘한창’


“드론을 활용한 차열제 도포 시공은 여름철 폭염시 축사 지붕의 직사광선 노출에 의한 축사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때문에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는 물론 고온 스트레스를 해소해줘 이용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성철 대표는 “NH대풍은 세계 최초 드론을 이용한 차열제 살포 서비스 ISO 인증업체로서  다년간 축적한 무인항공방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축사지붕에 차열 페인트를 도포하는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폭염에 대비한 축사 지붕 차열제 시공은 전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에는 충남지역 축산농가에 집중적으로 시공을 했으며,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면서 많은 축산농가들의 주문신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근 전남도에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축사 지붕에 드론을 활용한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비를 추경에 확보해 ‘드론 활용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시공팀은 더욱 바빠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드론의 활용은 날이 갈수록 더욱 다양화 되어가고 있다는 김 대표는 “예전에는 농약을 사람이 직접 뿌렸지만 이제는 주로 드론을 활용하고 있으며 축사 지붕 차열제 도포도 추락의 위험성이 있는 인력이 아닌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안전하고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축산농가들이 차열제 시공 현장을 직접 방문해 효과를 확인하고, 또 입소문으로 그 효과가 주변농가에 까지 알려지면서 많은 인근 농가들의 주문신청이 이어져 시공일정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주문신청 농가의 주문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시공팀 직원들은 토요일, 일요일 등 휴일도 없이 비가 내리는 날을 제외하고 연일 차열제 시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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