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축협과 제휴…조합원 농장 지원사업 본격화
드론을 활용해 축사용 차열제와 비닐하우스용 차광제를 살포하는 드론방제 전문업체인 NH대풍(대표 김성철)이 축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전남 나주시 금천면에 소재한 NH대풍은 올해 천안공주낙협(조합장 맹광열),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과 축사 차열제 도포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NH대풍은 현재 천안공주낙협 조합원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차열제 도포 사업을 시행중이다. 천안공주낙협은 매년 심각해지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폭염에 대비해 농가에 필요한 특색 사업 지원 등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경제·사회·문화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파주연천축협과 천안축협도 NH대풍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축사 폭염대비 차열제 도포 사업을 시행한다. 2020년도 시범도포 후 참여농가와 축산업 관계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도 NH대풍과 재계약을 한 것이다.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은 올해 첫 시범도포 사업을 진행했는데 조합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축협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축사 차열제 도포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와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아산시 농업기술센터도 폭염대비 축사 차열제 도포사업을 지원하면서 폭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NH대풍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번 차열제 도포사업의 특별한 점은 기존의 인력을 이용한 차열제 도포가 아닌, 드론을 이용한 도포사업이라는 것이다. 또한 국가 보조사업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농가 개인의 부담은 덜고 효율성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론을 이용하여 차열제 도포 시 인력도포에 비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적고, NH대풍의 고유 기술력인 스프레이 분사 방식으로 반구 모양으로 코팅되어 강한 응집력을 가진다는 장점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최악의 폭염이 들이닥쳤던 지난 2018년 여름 폭염으로 인해 총 543만9천마리의 가축이 폐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올여름 다가올 폭염에 대비해 축사지붕 차열제 드론 시공은 폭염으로 인한 가축들의 고온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농가들의 경제적 가치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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