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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축산신문 공동기획 / 기고>양계 생산성, 여름 질병관리에 달렸다 ⑤ 뉴캣슬병 해외 발생현황과 대비책

10년째 청정화 유지 불구 해외선 빈발…소독·백신방역 필수

  • 등록 2020.08.05 11:46:04


김혜령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뉴캣슬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닭에서 소화기, 호흡기, 신경증상을 일으킨다. 특히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계군은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함께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뉴캣슬병은 1999년 이후부터 백신 의무 접종 정책이 강력히 시행되면서 점차 감소해 2010년 6월 이후 현재까지 국내 발생 보고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동남아,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을 비롯해 미국,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지금도 계속 발생, 유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2003년 이후 발생이 없다가 2018년 5월부터 캘리포니아지역에서 주로 뒷뜰(backyard)에서 사육하는 닭이나 생닭시장, 가금농장 등에서 다시 고개를 들었다. 2019년 12월 말까지 466건이 발생했다. 

역학 분석 결과 국경 인접국인 멕시코로부터 오염된 사람, 차량 등 물리적인 전파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과 북한에서는 질병 발생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상황을 알 수 없지만 이들과 국경을 마주한 러시아, 베트남, 미얀마, 네팔 등은 뉴캣슬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결코 방심할 수 없다. 

뉴캣슬병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어 미국과 유럽 등 대부분 나라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하는 어느 한 순간에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될 경우 양계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것은 자명하다.

국내에서 최선의 예방법은 차단방역과 촘촘한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의 항체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농가의 차단 방역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뉴캣슬 바이러스는 사람의 의복 등에 최대 14일간 생존하며, 청소 소독을 하지 않은 계사에서는 최대 30일, 분변에는 수개월간 생존할 수 있다. 

농장 내외부를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특히 계사 출입시 작업화를 갈아신고 신발을 소독하는 등의 철저한 방역이 필수적이다. 

우리나라에서 뉴캣슬병은 현재는 비발생이나 야생조류(철새)의 이동을 통한 유입, 해외 발생국 및 발생농장 방문, 감염된 고기 또는 식육가공품을 통한 유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언제든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양계농가의 철저한 차단 방역과 백신 접종 등 적극적인 협력이 우리의 양계 산업을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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