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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재미있는 축산물 이야기

  • 등록 2020.08.05 10:50:11


Q. 돼지고기 잘못 먹으면 갈고리촌충이 생기나요?

A. 갈고리촌충은 유충상태로 숙주인 돼지고기 근육 속에 있다가 고기를 덜 익혀 먹을 때 우리 몸속으로 들어와 성충으로 성장합니다. 유충으로 성장하는데는 73~96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소장에 기생하는 성충의 길이는 무려 3미터에 달하며, 배변 시 체절(마디)이 변과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육안으로 식별할 수도 있습니다. 유충이 혈관의 흐름에 따라 뇌와 같은 중추신경계에 기생하는 경우 뇌낭미충증이라는 질환을 유발합니다. 이 질환의 증상은 두통과 구토, 간질과 같은 발작, 시력상실, 부분마비 등을 일으켜 인체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뇌에 손상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 이상과 같은 증상이 생길 경우 낭미충증을 의심해봐야 하며, 이는 MRI로 진단할 수 있고, 혈액 및 뇌척수액 검사 등의 정밀 진단을 통해서 확진을 할 수 있습니다. 갈고리촌충에 비해 민촌충은 중간숙주인 소에 먹히면 부화(알)하고 발육해 근육, 피부 등에 긴지름 약 8mm, 짧은 지름 약 5mm의 무구낭충(無鉤囊蟲)이 되어 기생합니다.

사람이 이 낭충을 가진 쇠고기를 날것으로 또는 불완전 조리로 먹으면 소장의 상부에 기생해 성충으로 발육합니다. 민촌충은 약 66도에서 사멸하기 때문에 쇠고기는 약간 덜 익혀도 감염가능성이 적지만, 갈고리촌충의 유충은 섭씨 77도에서 사멸하기 때문에 돼지고기는 완전히 굽거나 익혀 먹어야 별 탈이 없습니다. 감염여부는 병원에 들러 충란 검사를 받아보고 구충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낭미충증 감염여부는 MRI나 CT 등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Q. 오리 간을 먹어도 우리 몸에 아무 이상 없을까요?

A. 오리 간은 먹을 수 있습니다. 거위나 오리의 간을 재료로 만든 요리를 푸아그라(프랑스어 : Foie Gras)라 하며 프랑스 북동부에 위치한 알자스 지방이 대표적으로 유명합니다.

푸아그라는 캐비어(철갑상어 알), 송로버섯과 함께 서양의 3대 진미 중 하나에 속합니다. 또한, 오리의 간은 단백질, 지질, 비타민 A, 비타민 E, 철, 구리, 인, 칼슘 등 빈혈이나 스태미나 증가에 좋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구이용, 스프용, 찜용, 튀김용, 토스트 위에 얇게 발라서 먹는 등 다양한 요리법이 있습니다.


Q. 오리고기는 왜 닭고기보다 비싼가요?

A. 오리고기가 닭고기보다 비싼 이유는 여러 가지 면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사육마리 수 비교 : 통상적으로 오리의 공급이 닭 공급 보다는 적습니다.

2. 생산비 : 가축비, 사료비, 방역치료비, 제재료비, 고용 노력비, 기타 잡비 등에서 오리1마리 생산비가 닭1마리 생산비 보다 조금 상회합니다.

3. 종자 생산 : 종 오리의 해외 의존도가 높습니다.

4. 닭의 경우 병아리에서 닭고기로 되기 전인 도축출하시기가 30일 정도이며 출하도체중이 1.0~1.5kg 인데 반해 오리는 새끼오리에서 도축출하시기가 45일 정도이며 출하도체중이 2.5~3.5kg으로 닭고기에 비해 1.5~2배 정도 큽니다.<자료 : 축산물품질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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