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남해축협 수정란 이식사업 효과 돋보여

혈통 번식우 단지 내 거세우 6두 출하
평균 지육가 대비 두당 428만원 더 받아
우량 밑소 경제적 자질 높여 소득 증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우량송아지 생산 전진기지를 표방한 경남 남해축협(조합장 최종열)의 혈통 번식우 단지가 최근 뛰어난 출하성적을 나타내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축협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출하한 6두의 거세우가 총 8천900만원의 판매대금을 기록한 것. 
이는 두당 평균 1천483만원으로 당시 부경축산물공판장에 상장된 92두의 거세우 평균 지육금액 1천36만원 대비 두당 428만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축협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2016년 10월부터 실시한 수정란 이식사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수정란 이식사업의 안착을 위해 종축개량협회와의 협업으로 3계대 이상, 생체중 1톤 이상, 후대성적 육질등급 1+를 2두 이상 생산한 우량암소 3두를 공란우로 최종 선정해 경상대로 이관, 수정란을 생산하고 있는 남해축협은 현재 암송아지 53두와 수송아지 56두 등 총 109두의 수정란 이식 송아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출하한 6두의 거세우 평균 출하체중은 930kg, 도체중은 630kg를 기록해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된 송아지의 경제적 자질을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남해축협은 경제적 자질의 발현을 위해 축협의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전 구간 농협사료를 급여했다. 
이번 거세우 도축성적을 통해 수정란 이식사업에 대한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한 남해축협은 혈통 번식우 단지를 기반으로 우량 밑소 공급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혈통 번식우 단지에서 생산된 수송아지는 관내 축산농가에 우선 분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종열 조합장은 “수정란 이식은 인공수정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고 수태율이 낮아 사업추진에 애로사항이 많은 만큼 수정란 이식으로 개량된 번식우에 대해서는 향후 농가들이 원하는 정액이 우선 공급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