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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축산인들이 퇴비부숙도 의무검사 시행을 앞두고 계도기간이 필요하다는데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천해수·아산축협장)는 지난 20일 홍성군 농협충남지역본부에서 2020년 제1차 운영협의회<사진>를 열어 퇴비부숙도 문제를 집중 협의하고 정부의 퇴비부숙도 시행에 적극 동참 및 협조키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조합장들은 농가들이 아직 충분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예정대로 퇴비부숙도를 시행할 경우 농가피해는 물론 대혼란이 우려된다며 단속 없이 계도기간을 두어 농가에게 준비기간을 줘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조합장들은 “축협이 자체조직을 이용해서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나 농가의 부숙도 인식부족·장비부족·퇴비사 협소 등 문제로 인해 예정대로 시행되면 대혼란이 불가피하다”며 우려감을 표출했다.
또한 조합장들은 전국 최고인 충남축산업의 위상을 감안해서 농협충남지역본부 내에 축산국을 설치해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축산농가를 지원하고 해외악성가축질병으로부터 충남축산업을 지켜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