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인제축
협이 숙원사업이었던 전자가축시장을 개장했다.
강원 인제축협(조합장 이택열)은 관내 열악하고 노후화된 가축시장으로 불편과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보다 나은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신식 전자 시스템의 가축시장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8월 1일 착공해 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12일 전자가축시장 개장식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 인제군, 농협 강원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관내 축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인제축협 전자가축시장은 총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연면적 2만3천806㎡, 건물 229㎡, 계류장 611㎡ 총 72두 경매규모로 신축했다.
부대시설로는 경매사무실, 휴게실, 차량소독시설 등 최첨단 전자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합리적인 가격형성과 투명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신축했다. 경매시장은 매월 두 번째 목요일 마다 개장해 축산농가의 송아지 매매가 이뤄진다.
이택열 조합장은 “인제축협 전자가축시장을 통해 관내의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매매하고 축산농가 소득 향상 및 교류의 장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