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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조합 9월까지 당기순익 2조4천494억원

금융감독원,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 분석결과
신용사업 이익증가 속 경제사업은 손실 확대
경기회복 지연·저금리 기조 선제적 대응 필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조합의 9월까지 올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1천2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4천494억원에 비해 13.2%(3천233억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2019년 1~9월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회원조합(농·축협)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신용부문에서 3조5천9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경제부문에선 적자 1조4천733억원을 기록했다. 신용부문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3조5천693억원에 비해 301억원이 늘었다. 그러나 경제부문에선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 1조1천199억원에서 오히려 적자규모가 3천534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은 농·축협이 신용사업에서 이익을 늘렸지만 경제사업 손실이 확대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당기순이익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올해 1~9월 농·축협의 ROA는 0.43%, ROE는 5.54%였다. ROA는 전년 동기 대비 0.24%p, ROE는 1.24%p 하락했다. 농·축협 ROA는 2017년 0.46%, 2018년 0.53%였고, ROE는 2017년 6.22%, 2018년 7.33%였다.
총자산은 394조9천352억원으로 지난해 말 377조5천280억원에서 4.6%(17조4천72억원) 증가했다. 여신은 262조4천200억으로 지난해 말 256조1천975억원에서 2.4%(6조2천225억원) 늘었다.
총부채는 365조2천597억원으로 지난해 말 349조5천929억원에서 4.5%(15조6천668억원) 증가했다. 수신은 331조4천133억원으로 지난해 말 315조4천929억원에서 5.0%(15조9천204억원) 늘었다.
농·축협의 9월말 기준 연체율은 1.59%로 지난해 말 1.06%에서 0.53%p 상승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82%로 지난해 말 1.21%에서 0.61%p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순자본비율의 경우 출자금 증가 등 자본 확충에 힘입어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농·축협의 9월말 순자본비율은 8.93%로 전년 말 8.90%에서 0.03%p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1~9월 상호금융조합이 신용사업 이익 감소와 경제사업 부진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했고, 연체율 상승 등 자본건전성이 악화됐지만 출자금 증가 및 순이익 시현 등으로 순자본비율이 상승돼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금융감독원은 상호금융조합이 경기회복 지연, 저금리 기조 지속 등에서 따른 잠재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향후 감독방향도 밝혔다. 또 법인대출의 편중여신 관리 및 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하고, 업권별·차주별·업종별 연체율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부실채권의 신속한 정리와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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