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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야생멧돼지 포획 민간차원 장려금 지원

충남양돈인, 두당 10만원씩 지급…포획실적 제고
500두 이상 농가 모돈 1두당 3천원씩 적립 약정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양돈인들이 ASF 방역을 위한 야생멧돼지 포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1억3천만원을 쾌척했다.
충남도와 대한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회장 최상락)는 지난 26일 충남도청에서 야생멧돼지 포획장려금 지급 약정식을 갖고 야생멧돼지 차단과 ASF방역에 공동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야생멧돼지 서식밀도는 k㎡당 5.7두로 적정두수(4두)를 상회, 모두 8천두 이상이 과다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달 25일 기준 2천865두의 야생멧돼지가 포획된 것을 감안할 때 적정 서식밀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5천두에 대한 추가 포획이 이뤄져야 할 상황.
충남양돈인들은 이러한 현실을 감안, 보다 적극적인 야생멧돼지 포획을 도모하기 위해 모돈 500두 이상 사육규모 농가에서 모돈 1두당 3천원씩 모금, 민간차원의 포획장려금을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각 시군에서 지급하는 보상금과는 별개로 포획 실적에 따라 야생멧돼지 두당 1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시군을 경유해 야생멧돼지 포획실적을 한돈협회에 제출하면 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날 약정식에서 최근 ASF 발생과 돼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도에서는 ASF가 완전소멸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상락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장은 “ASF 방역에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양돈농가들도 ASF 종식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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