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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철새 이동시기 도래…AI 방역 만전을

ASF 비상에 자칫 AI 까지 겹치면 축산 치명타
발생 주기상 올해 창궐 가능성…경각심 고취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본격적인 겨울철새 이동 시기가 다가오면서 AI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 부터 내년 2월 말까지 5개월간 AI 특별방역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2일부로 농림축산검역본부도 ‘철새 도래’ 경보를 발령, 가금사육 농가들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현재 ASF 발생으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AI까지 발생할 경우 축산업계 전체가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달 27~29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 도래한 철새는 총 3만6천308수로, 시화호(1만6천243수)와 한강 하구(1만923수)에서 대부분이 발견됐다. 이 중 대표적인 겨울 철새인 오리·기러기류는 2만2천178수로 확인됐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겨울철새의 남하 이동시 처음 도래하게 되는 경기, 충청권 일대 주요 도래지 및 하천 10개소 조사결과, 현재까지 대표적인 겨울철새인 오리·기러기류의 본격적인 도래는 시작되지 않았고 전년 동기(3만7436수) 보다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 됐다”면서 “하지만 일부 겨울철새가 도래하기 시작한 것이 확인됐으며 이번 달 중·하순 이후부터는 오리·기러기류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를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가금관련 전문가는 “고병원성 AI는 지난 2003년 국내에 처음 발생한 뒤 이후 2~3년 주기로 다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발생패턴을 고려할 때 올해 창궐 가능성이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가금농가는 AI 발생 예방을 위해 소독을 철저히 하고 축사 그물망 훼손 여부 점검,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기”라며 “이미 국내에 ASF가 발병 한 만큼 각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등에서도 가금농가에서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방역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해 올겨울 AI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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