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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업계 환율 급등에 ‘몸살’

환율 1% 상승시 0.6~0.65% 인상 요인…일부 가격 인상 움직임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최근 환율(원/달러) 급등에 배합사료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더군다나 환율 급등에도 가격인상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어 몸살은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 현재 환율은 1천192원으로 이에 앞선 17일에는 1천196원을 기록함으로써 2016년 12월 30일 1천213원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2년4개월만이다.
배합사료업계에서는 환율 1% 상승시 사료가격 인상요인이 0.6∼0.65% 발생함에 따라 18∼25원 정도 가격 인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
현재 사료공급 가격은 환율 1천70∼1천80원에 맞춰진 것으로 가격 인상쪽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고양이 목에 누가 먼저 방울을 다느냐가 문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을 담합의혹을 우려해 업체들 간 정보 공유마저 뚝 끊겨진 상황에서 오로지 경영만을 보고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가 시장을 빼앗기게 되면 오히려 더 큰 경영 악화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 배합사료업체는 인상과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그때그때 시장 가격에 반영하는 연동제를 가동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업체에 따라서는 가격 인상을 단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환율이 급등한 배경은 한국 경제부진의 영향으로 경기회복이 되지 않으면 현재의 고환율 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위안/달러 상승) 및 원화의 위안화 연동으로 원화가치 하락(원/달러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