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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축산경제, ASF 예방에 역량집중…자체 SOP 가동

잔반급여농장 관리 강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에 조직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농협 ASF SOP’를 지난달 만들었다.
‘농협 ASF SOP’는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나눠 단계별 대응방안이 담겼다. 관심단계는 ‘주변국 발생 시’로 도축장 출하돼지 방역관리와 양돈농가 소독, ASF 예방지도와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주의단계는 ‘의사환축 발생’이 되었을 때 발동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본부장을 실장으로 방역상황실을 개설하고, 상황 접수와 전파, 전국 일제 소독 방역용품(생석회, 소독약)이 지원된다.
경계단계는 ‘발생 시 즉각 심각 단계’를 발령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경계단계를 건너뛰고 심각단계로 넘어가는 셈이다.
심각단계는 ‘국내 발생’ 상황이다. 범 농협 차원에서의 방역을 위해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를 실장으로 방역상황실을 확대한다. 통제초소 등에 긴급 인력지원과 함께 소독강화, 방역용품 지원강화가 포함됐다. 특히 축산농가 모임금지도 규정해 놓았다.
농협 축산경제는 현재 주변국 발생에 따른 ‘관심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양돈조합 조합원을 대상으로 ASF 예방관리 교육과 함께 SMS가 발송되고 있다. 야생멧돼지 접촉금지, 발생국 외국인 근로자 5일 이상 축사 출입금지와 여행금지 등의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ASF에 취약한 잔반급여 농장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잔반급여 양돈농장에 주 1회 이상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소독을 강화했다. 여기에는 농협이 운용하고 있는 방역용품 비축기지 9개 권역 22개소에서 보관 중이 소독약을 투입하고 있다.
축산물공판장에 대한 잔반급여 양돈농장의 출하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 중이다. 출하 전 임상증상 유무에 대해 유선으로 사전문답 확인하고 있다. 지난 3월20일에는 잔반급여 양돈농장 278호에 대해 방역을 통보하기도 했다.
이들 농장에서 출하될 경우 차량에서 하차하기 전에 임상증상을 확인한 후 이상이 없을 경우에 계류장으로 받는다. 공판장 출하상담실에는 해당 농장(출하차량) 등을 대상으로 행동수칙도 안내하고 있다.
농협은 잔반급여 양돈농장에 대한 방역관리 준수사항을 분기별로 점검하는 한편 출하 전 ASF 검사제도 도입을 정부에 건의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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