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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여파 중국 수출 급증해도 “美산 돈육 한국 수출 큰 영향 없을 것”

USMEF 한국지사장, 수출부위 달라 시장변경 가능성 낮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중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국제 돈육시장의 ‘블랙홀’ 이 된다고 해도 공급 측면에서는 한국에 대한 미국산 돈육수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 양지혜 지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개최된 ‘2019년 미국 육류시장 세미나’ 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지혜 지사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올해 국제 돈육시장의 가장 큰 변수로 중국내 ASF 발생 추이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따른 보복관세를 꼽았다.
아직까지는 공급이 충분, 국제돈육시세가 전반적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ASF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에서 공급부족이 현실화 될 경우 전 세계 돈육시장을 뒤흔드는 반전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지혜 지사장에 따르면 ASF가 발생한 중국과 베트남의 돈육생산량이 15% 감소할 경우 세계돈육공급량은 7%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에서만 800만톤이 줄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중국에 대해 최대 270만톤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게 양지혜 지사장의 설명이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돈육 수출 적정량인 150만톤의 2배 가까운 물량이다.
양지혜 지사장은 다만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 국제시장에서 돈육의 품귀현상이 발생한다고 해도 한국에 대한 미국의 수출물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산 후지와 부산물이 주로 수출되고 있는 중국시장과 달리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전지와 목전지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한국으로 수출될 물량이 중국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게 그 배경이다.
양지혜 지사장은 이와관련 “한국은 미국산 돼지고기의 주요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고급육 선호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구루부타, 듀록 등 맛을 강조한 고급품종 중심으로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