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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명절 선물은 역시 `한우’

유통업계 매출 전년보다 호조…고가 상품 더 인기
한우자조금, 설 맞이 직거래장터도 역대급 판매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해 설 한우매출이 작년보다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한우고기의 매출이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저가 상품보다 고가의 상품이 더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한우를 선택하는 소비자 가운데 일부는 고급스러운 품질에 높은 만족감을 갖고 있다. 이들 소비자는 가격이 좀 더 비싸더라도 품질이 좋은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롯데백화점에서 만든 135만원의 한우선물세트가 매년 완판 되고 있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1++ 등급 한우 가운데 최상위 등급의 등심, 안심, 살치살 등으로 구성된 `L-No.9' 세트(135만 원)를 출시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완판 시켰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매출이 건강식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4.8%를 차지했다.
축산 상품 선물세트의 전체 매출은 지난해 설과 비교해 약 0.8% 감소했다. 하지만 평균 30만 원 이상에 판매되는 갈비 선물세트 매출은 오히려 10.5% 늘었다. 
설을 앞두고 한우자조금(위원장 민경천)이 추진한 명절맞이 직거래 장터 역시 역대급 판매고를 기록했다.
경북안동봉화축협, 대전충남세종한우조합, 녹색한우 등 총 3개 브랜드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총 3일간 서울시청 앞 청계광장에서 장을 열었다. 
3일간 이곳 장터에서 팔려나간 한우는 총 6억원이 넘는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하고 있다.
한우자조금 임봉재 부장은 “행사장에는 명절을 앞두고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2~3시간씩 번호표를 받고 대기해야 했다. 판매를 담당한 업체들은 고기를 준비하느라 연일 밤샘작업을 해야 했고, 행사 마지막에는 모든 업체들이 준비한 상품을 모두 판매하고 빈차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임 부장은 “한우고기에 대한 품질 만족도는 매우 높다. 문제는 역시 가격적인 부담인데 자조금 직거래장터가 명절에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는 것이 소문을 타면서 점점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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