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깨끗한 농장 조성·자동화 시설 지원 강화
축산, 농촌경제 주도산업으로 적극 육성
“젊은 축산인들이 꿈을 펼치는 축산업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 축산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해 농촌 경제 활성화에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8일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으로 임명된 정상현 과장은 축산업이 농촌경제를 이끌 수 있는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경기도는 도시화와 노령화에 따라 점점 축산업의 입지는 물론 농장운영 후계자 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따라서 경기도 축산업은 앞으로 도시민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조성을 통한 민원 없는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장 자동화를 위해 올해까지 200여개 농가가 ICT 장비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나 이를 더욱 확대해 많은 젊은이들이 과학화된 축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한우명품화 사업은 한우등록, 검정, 번식시스템 관리 등을 지속 추진하고 축산발전을 위한 R&D단지를 조기에 완공해 축산연구, 씨수소 후대검정, 승용마단지, 육성우기지 등 축산기반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낙농산업은 전국의 절반을 차지하는 규모를 감안한 저지종 보급, 품질개선사업 등 경쟁력 강화사업을 확대하며 양계와 한돈산업은 시설개선을 통한 경쟁력 향상과 여름철 폭염대책 등 축종에 맞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정 과장은 “양봉산업은 환경보존과 농가소득증대의 기능이 있기에 양봉장비 지원은 물론 밀원수 조성사업도 산림부서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말 산업은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말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에 말 산업 육성기금설치 및 운영조례를 만든만큼 지원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무허가축사 적법화 조기 달성,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축산분뇨처리시설, 악취제거제 공급 등을 확대해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